감사원 감사 착수.. 전라북도, "표적 감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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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잼버리 대회의 파행을 놓고 감사원이 전라북도에 대한 특정 감사에 돌입했습니다.
[김진철 / 전라북도 감사관]"제기되는 문제들이 제가 판단할 때 조직위의 업무들이 많아.. (전라북도가) 권한을 가지고 했던 업무들은 전부 다 들여다보지 않을까, 그런데 그 내용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감사원은 대회를 유치한 2017년 8월부터 폐영까지 대회 전반의 문제점을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예고한 상황, 조직위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대회 유관기관들에 대한 감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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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잼버리 대회의 파행을 놓고 감사원이 전라북도에 대한 특정 감사에 돌입했습니다.
대회 유치 과정과 예산집행 자료를 요구하며 대대적인 사정을 예고했는데요.
새만금 부지가 어떻게 대회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는지, 전라북도의 책임은 무엇인지에 감사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도청 3층 회의실에 감사장이 마련됐습니다.
잼버리 파행을 놓고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한 것,
관련 자료 요청도 대거 접수됐습니다.
잼버리 유치 과정에서 전라북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적혀 있는 유치 백서와 부지 선정 과정에 대한 자료 등 모두 7건의 자료 제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현재 요청된 건 유치 당시에 유치 결과 보고서 이런 자료들 있죠. 그때 당시 PT했던 거.. 그때 (세계연맹에서) 실사 올 때 PT했던 자료.."
전체 사업비 1171억 원 가운데 전라북도가 집행한 예산 현황도 요청해 전라북도가 주관한 주요 사업과 예산 지출 내역도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는 그러나 실질적인 운영은 조직위가 맡은 게 사실이라며 이번 감사가 전라북도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진철 / 전라북도 감사관]
"제기되는 문제들이 제가 판단할 때 조직위의 업무들이 많아.. (전라북도가) 권한을 가지고 했던 업무들은 전부 다 들여다보지 않을까, 그런데 그 내용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은 대회를 유치한 2017년 8월부터 폐영까지 대회 전반의 문제점을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예고한 상황,
조직위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대회 유관기관들에 대한 감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료 수집에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감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감사원 관계자(음성변조)]
"(파견 인력) 5명은 일단 넘을 것 같은데, 아직 결재가 안 나서 못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번 주 중으로 계획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박혜진 기자]
"감사원은 이번 주 중 인력을 파견해 도청에 마련된 이 곳 감사장실에서 실질 감사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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