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산 김치’ 사용 식당에 구입비 절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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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광주산 김치'를 사용하는 음식점에 김치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내 김치 수입량 가운데 중국산이 99.9%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산 김치를 구입하는 외식업소에 김치 구입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6월 수입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는 외식업소를 1순위로 신청받아 30곳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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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소 100곳에 최대 170만원까지
광주시는 ‘광주산 김치’를 사용하는 음식점에 김치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내 김치 수입량 가운데 중국산이 99.9%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산 김치에 대한 위생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수입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을 보면 2021년 21만t에서 지난해 26만t으로 8.3%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어난 것은 국산보다 3배가량 싸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광주산 김치 판로 확대에 나섰다. 광주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는 최근 광주시 김치산업과 외식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과 김상재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장과 5개 자치구지부 임원, ㈜해담촌, ㈜김치타운, ㈜채자연, ㈜진선 등 광주김치 제조업체 4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광주시는 광주산 김치를 구입하는 외식업소에 김치 구입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6월 수입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는 외식업소를 1순위로 신청받아 30곳을 지정했다. 이들 외식업소에는 광주김치 구입비의 50%, 업소당 170만원까지 지원한다. 2025년까지 모두 100곳을 선정해 김치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김치산업 판로 확대와 외식업소의 식재료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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