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6·25전쟁 납북자 86명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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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진실화해위)가 6·25전쟁 당시 납북 피해자 86명을 추가 확인했다.
진실화해위가 6·25전쟁 납북 피해자를 명시하고, 관련 진실규명을 권고한 것은 지난해 11월 납북 피해자 68명 이후 두 번째다.
진실화해위는 특히 1950년 6월25일 전쟁 발발 직후부터 같은 해 9월28일 서울 수복 전까지 납북 사례가 많았다며 의용군이나 노무자로 강제 동원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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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는 특히 1950년 6월25일 전쟁 발발 직후부터 같은 해 9월28일 서울 수복 전까지 납북 사례가 많았다며 의용군이나 노무자로 강제 동원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납북 피해자는 서울 43명, 경기 28명, 인천 9명, 경상 3명, 강원 2명, 충청 1명이다.
진실화해위는 1990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치안본부에 불법 구금돼 가혹행위를 당한 윤모씨 사건도 진실규명 조사를 결정하고 국가에 사과와 재심 등 조치를 권고했다. 태평양화학 노조 지부장이었던 윤씨는 박노해 시인의 김우중 당시 대우그룹 회장 비판 논평을 인쇄해 동료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서울형사지방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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