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청년서밋 부산서 개최···암 관련 정책대화 신설
최대환 앵커>
한미일 세 나라는 인적 교류와 보건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세대 간 교류의 장인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을 내년 초에 부산에서 열고, 암 정복을 위한 3국간 정책 대화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이 내년 초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한미일 미래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만 18세~30세 청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참석 희망자는 4주 동안 온라인 사전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합니다.
3국 간 여성 관련 고위급 대화도 신설됩니다.
여성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가 내년 3자 회의를 시작으로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정치 등 각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을 확대하는 것이 이니셔티브의 주된 목적입니다.
3국은 암 관련 정책 대화인 암 정복 계획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미국의 암 역학 데이터에 접근하고 연구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국내 암 연구에 미국의 연구자금을 활용하게 될 전망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한상 / 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장
"단적으로 면역항암제 개발로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노벨상을 수상했거든요. 한국은 임상의학적으로는 세계적인 수준이 맞습니다. 우리가 치료만 잘한다는 부분만 강조할 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 연구를 통해서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미일 3국은 이 같은 내용의 미래세대 교류와 여성, 보건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실무 협의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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