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도 '명중'도 아니다?‥국방부, 북한 발표에 즉각 반박

장인수 2023. 8. 21. 20: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한국과 미국이 오늘부터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이 포함된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에 돌입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함정의 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은 장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공개한 경비함 661호의 모습입니다.

외형만 보면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함처럼 생겼는데 실제 어느 정도의 스텔스 능력을 갖췄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스텔스 능력을 회의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최근 10년 내 건조된 배는 아니다"라며 "피탐 면적을 줄였을 수는 있으나 북한은 스텔스 도료를 바를 능력이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배에 탑승해 현장 지도하고 미사일 발사훈련을 지켜보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날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셨습니다."

북한은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해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 군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북한이 쏜 건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니라 사거리가 짧은 함대함 미사일이고 목표물을 맞추지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오늘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공군은 적의 순항미사일을 추적해 요격하는 방어제공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국무회의에 참석해 민관군이 함께 총력전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사용도 불사할 것입니다."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한미 연합연습에는 미국 본토 우주군도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30여 차례 실시됩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박병근

장인수 기자(mangpo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6583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