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산업부 장관 교체할 듯…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력

김미나 2023. 8.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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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창양 산업부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이 불거진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처도 이르면 이번 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조만간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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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1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내일 신임 산업부 장관 발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방 실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이창양 산업부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 실장 지명으로 공석이 될 국무조정실장 자리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우선 거론된다.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는 김병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연쇄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이 불거진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처도 이르면 이번 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주례회동 때 윤 대통령에게 차관급인 이 청장에 대해 사실상 해임으로 해석되는 인사 조처를 건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조만간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개각 대상 부처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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