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오염도시로 뽑힌 印尼 자카르타, 공무원 절반 재택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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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기침이 그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끔찍한 대기오염을 완화시키기 위한 교통혼잡 감소를 목표로 자카르타시 일부 공무원들이 21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자카르타가 오래 전부터 대기 오염에 시달려 왔으며, 공장, 석탄 화력발전소, 교통체증이 스모그를 확산시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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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까지 두 달 새 전체 공무원의 75%로 확대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기침이 그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끔찍한 대기오염을 완화시키기 위한 교통혼잡 감소를 목표로 자카르타시 일부 공무원들이 21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스위스의 기술회사 IQAir가 지난 9일 자카르타를 세계 최악의 오염 도시로 발표하는 등 1050만 인구의 자카르타 대기 질은 최근 위험 수준으로 악화됐다.
위도도 대통령은 대기오염 악화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4일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를 해줄 것을 호소하는 등 정부의 긴급 개입을 요구했다.
위도도는 "대자카르타 지역의 대기 질이 매우, 매우 나쁘다. 지난 3개월 간 지속된 건기로 인해 오염물질 수치가 증가했다. 필요하면 재택근무가 가능한 곳에서는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공무원의 절반은 21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재택근무 인원은 10월21일까지 75%까지 계속 늘 예정이다. 시짓 위자트모코 자카르타시 대변인은 "이 정책은 관공서에는 적용되지만 병원, 소방구조대, 대중교통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공공 서비스가 방해받지는 않으며 일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초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 장소 근처에 위치한 학교들도 9월부터 원격 학습을 시작한다고 위자트모코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자카르타가 오래 전부터 대기 오염에 시달려 왔으며, 공장, 석탄 화력발전소, 교통체증이 스모그를 확산시켰다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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