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엄청난 수비 본능" 감독이 GG 추천했다, 내년에는 유격수 복귀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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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유격수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팀 수비력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4위이며, 투수진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전력을 갖고 있다. 김하성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내년에는 잰더 보가츠가 다른 포지션으로 옮기고 김하성이 유격수로 복귀할 수도 있다. 그는 작년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포함됐었다. 그는 올해 샌디에이고의 MVP라 칭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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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유격수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올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는 잰더 보가츠다.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11년 2억8000만달러의 거액을 들여 모셔온 '공격형' 유격수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유격수로 쓰려면 보가츠의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 구단 내부적으로 그걸 검토하겠다는 소식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팀 수비력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4위이며, 투수진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전력을 갖고 있다. 김하성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내년에는 잰더 보가츠가 다른 포지션으로 옮기고 김하성이 유격수로 복귀할 수도 있다. 그는 작년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포함됐었다. 그는 올해 샌디에이고의 MVP라 칭할 만하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투표 2위에 오르며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올시즌에는 베이스볼레퍼런스 수비 WAR이 2.0으로 이날 현재 양 리그를 합쳐 4위다. NL에서는 지난해 유격수 골드글러브의 주인공 시카고 컵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1)에 이어 2위.
김하성의 2루수 DRS(수비에 의한 실점억제)는 11로 전체 2루수 중 3위인데, 이 수치가 유격수로는 3, 3루수로는 2다. 즉 3개 포지션을 모두 합친 DRS가 16이나 된다. 김하성의 수비 덕분에 샌디에이고가 실점을 16점이나 줄일 수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올시즌에는 공격력도 향상돼 공수주에 모두 능한 내야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에서도 이제는 보가츠에 앞선다.
이날 현재 김하성은 타율 0.278, 16홈런, 45타점, 69득점, 27도루, OPS 0.808, 보가츠는 타율 0.265, 13홈런, 42타점, 56득점, 13도루, OPS 0.734를 마크 중이다. 거의 모든 공격 부문서 김하성의 기록이 더 좋다. bWAR은 김하성이 5.8로 전체 4위이자 팀내 1위고, 보가츠는 2.8로 팀내 5위권이다.
보가츠가 연평균 2545만달러의 고연봉을 받는 선수라 그렇지 그게 아니라면 김하성을 진작에 주전 유격수로 기용해 수비와 공격의 짜임새를 높였을 것이다. 김하성의 올해 연봉은 고작 700만달러다.
김하성의 수비력에 대해서는 밥 멜빈 감독이 연일 극찬하고 나서고 있다.
멜빈 감독은 최근 지역 유력 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인터뷰에서 "김하성에게 며칠 간 외야 수비를 맡겨도 될 것이다. 왜냐하면 수비를 여전히 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엄청난 수비수이며 위대한 본능을 갖고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렇게 자주 나가지 않는 3루에서도 똑같은 수비를 한다"면서 "김하성은 수비 본능 자체가 아주 좋다. 그게 그의 독특한 특징이다. 손놀림이 훌륭하고, 아주 좋은 순발력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수비력이 가장 뛰어난 야수로 꼽고 싶다"고 극찬했다.
그는 덧붙여 "올해 수비력이라면 골드글러브를 주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를 어디에 갖다 놓아도 그는 결국 해낸다"고 강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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