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尹, 이동관 임명 강행? 국힘 총선에 '악영향' 분명"
- 이동관, YTN 협박하나.. 법적 대응 부적절
- 이동관 임명, 尹 지지율보다 與 총선에 악영향
- 검찰, 10월쯤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할 듯
- 與 지도부, 공통 의견은 '김태우 공천 불가'
- 이준석, 국민의힘 공천 유혈 입성? 가능성 높지 않아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이동관, 청문회 답변 태도 심각히 나빠
- 이동관 임명 강행? 여당으로선 좋은 수 아냐
- 정치의 사법화 심각.. 이재명 영장 질질 끄는 검찰 부적절
- 체포동의안 표결 시 퇴장? 친명계, "민형배 개인 의견"
- 김태우 공천? 낙선 시 대통령 사면권 후폭풍 불 수도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장콤비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몸이 안 좋으신가 봐요. 장 소장님.
☏ 장성철 > 제가 마스크 쓰고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진행자 >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로 결국 과방위는 파행됐습니다. 근데 국민의힘은 채택하지 않을 거면 회의를 열지 않겠다. 그 다음에 민주당은 채택 불채택 여부를 회의에서 결정을 하자,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이게 회의 파행의 이유가 되나요? 장 소장님.
☏ 장성철 > 이해가 안 돼요. 회의를 열어가지고 채택하자고 하는 논리, 그리고 채택을 하면 안 된다는 논리, 서로 토론하고 여러 가지 얘기를 서로 들어보고 합의가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하는 거지 결론을 내려놓고 회의를 하겠다라는 것 자체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됩니다.
☏ 진행자 > 회의를 하면 막 야당의 공세가 한 번 더 이어질 것 같으니까 그랬던 거 아닌가.
☏ 장윤선 > 그럴 수도 있고요. 그런데 최근에 국회 사정을 들여다보면 국민의힘하고 민주당하고 양당간 합의가 잘 안 된다는 거예요. 예컨대 혹여라도 책잡힐 만한 이슈가 있는 쪽에서는 절대로 이걸 받지 않겠다. 특히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채택 안 된 것도 사실 그런 논란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보면 국회가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다라고 판단하기 매우 어려운 게 국민의힘에서 거절하는 게 되게 많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회의 자체가 잘 정상적으로 작동이 안 된다. 오늘 국방위도 거의 막 고성과 막 이런 걸로 초반에 막 그랬었거든요.
☏ 장성철 > 여당이 항상 그래요.
☏ 진행자 > 근데 또 본회의가 22일 23일 원래 열리기로 예정돼 있다가 안 열린다. 그러다가 24일 날 본회의 열리기로 했다. 근데 원래 22일 23일 날 본회의 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여러 법안도 있지만 방송법이랑 노란봉투법, 근데 그거는 또 24일 날 안 올라간다고 그러데요.
☏ 장윤선 > 국민의힘에서 반대를 했다는 거예요. 민주당 쪽에서는. 그래서 이거 도저히 받을 수 없다라고 해서 일단 그러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장이 불러서 조율을 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됐던 것 같고, 국회의장이 적극적이지 않으니까 그럼 8월에는 일단 안 하는 걸로 하고 9월에 그러면 확약이 된 거냐 그랬더니 9월 가서 다시 논의해 보기로.
☏ 진행자 > 노란봉투법이랑 방송법도
☏ 장윤선 > 방송3법 다 똑같이. 들리는 얘기로는 수해법 이것도 안 한다고 막 그랬다가 그것도 8월 24일 날 수해 관련된 법은 하기로 했고 모든 게 다 이게 약속대련인 것 같아요. 약속이 다 돼서 하기로 한 대로 하고 안 되면 또 막 갈등하고 이런 구조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이게 국회법상 절차는 맞아요. 모든 본회의에 올라가는 법안 일정 이런 것들은 다 양당 원내대표들이 합의를 해야 올라가게 다 되어 있습니다. 근데 그게 문재인 정권 하에서는 합의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많이 법안을 그때 상정을 했었다. 물타기 하려는 건 아니고 그냥 있는 상황을 그대로 말씀드리는 거예요. 근데 이게 맞아요. 그런 후폭풍 왜 저런 법안을 왜 표결을 안 해, 그거에 대한 정치적인 후폭풍은 여당이 맡든 야당이 맡든 하는 건 맞는데 일단은 양당 대표 위원들 간에 합의가 안 이루어지면 의사일정 안건으로 올라갈 수가 없어요.
☏ 장윤선 > 근데 전반적으로 국회의 기능이 너무 축소되고 있어요. 이 국회 자체도 상임위도 잘 열리지도 않고 합의가 안 되면 회의도 잘 안 열리고 증인채택도 안 되고 전반적으로 국민을 대표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존재하는 거고 일하는 국회법에 따라서 상시적으로 상임위가 열리고 국회가 활성화되고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고 궁금해 하는 이슈에 대해서 모든 것들을 놓고 토론하는 장이 되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아요.
☏ 진행자 > 그런 국회가 어제 금요일 날 개최했던 이동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정적 한방은 없었다. 이미 여러 방 맞은 부적격 후보자다. 위증죄 고발하겠다. 양당의 대표적인 입장은 이렇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장 기자님 먼저.
☏ 장윤선 > 저는 태도가 매우 나빴다 라는 생각이
☏ 진행자 > 태도. 점심 먹으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 장윤선 > 그것도 그렇고 그 다음에 오전 질의 끝나고 나오면서 감사합니다, 엄호 사격 세게 해주셔서
☏ 진행자 > 국민의힘 의원한테.
☏ 장윤선 > 의원한테 인사하고 그리고 저는 충격적이었던 게 아들 학폭과 관련해서 이런 얘기를 해요. 솔직히 아무도 그 현장을 본 사람이 없다. CCTV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냐. 그러면 피해 입었다는 학생 진
제일 중요한 게 아니냐 그러면서 피해 1인에 대해서 지목하고 이 사람 얘기가 다 맞고 그 이후에 있었던 YTN 담임교사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교사 인터뷰에 대해서 전면 부정하면서 고발한다고 하거든요. 근데 저는 이런 거죠.
☏ 진행자 > 고발 검토하겠다. 담임교사에 대해서.
☏ 장윤선 > 그날 나온 얘기인데 이를테면 현장을 본 사람이 없어요. CCTV가 없으니까 증거도 없다는 얘기죠. 그러면 없던 사실이 됩니까? 저는 이런 거예요. 자기 자식과 관련된 문제잖아요. 그러면 최소한 과거의 모든 공직 후보들이 그랬어요. 요만한 작은 실수여도 제 잘못으로 이런 국민들께 불편을 드려서 송구합니다, 이런 말은 하고 시작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증거 있어요? 이런 식의 태도로 나온다는 거예요. 최소한 공직자로서의 태도, 그리고 민주당이 되게 웃기게 보였던 모양이에요. 되게 무시하고 답변하는 태도에서 저는 이 사람 너무 심각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이동관 후보자 계속해서 방송사에 대한 특히 YTN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막 사고 낸 것에 대해서 3억 원대의 손배 소송했다 뭐 이러더니 인사청탁 의혹 보도 관련해서 5억 원에 손배 청구하고 형사고발하겠다, 다른 후보도 아니고 방통위원장 후보자라는 측면에서 이게 뭔가요? 어떻게 평가를 해야 돼요?
☏ 장성철 > 상당히 부적절하고 잘못됐죠. 본인에 대한 조그마한 의혹조차도 보도하지 말아라. 내가 제기하는 반론권조차도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도 나에게 제기된 의혹과 여러 가지 문제점 지적 이런 것조차도 보도하지 말아라라는 협박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이게 염치와 꼴이라는 게 있잖아요. 사람 그 직위에 맞는 행동과 판단을 해야 되는데 방통위원장이라는 자리는 방송국 언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가 있잖아요. 그런 분이 본인의 권한을 넘어서서 사법적인 대응하겠다라는 것 자체는 어쨌든 나와 관련된 보도는 하지마 어쨌든, 이런 것 같아요. 근데 이게 과연 맞는 것이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래도 모든 언론이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중에 빠르면 임명할 거다, 대통령이. 이게 정치적 파장이 어떻게 될까요? 워낙 오랫동안 김빼기를 했기 때문에 더 이렇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아니다 결과적으로는 영향을 줄 거다. 어떤 예측이 있습니까?
☏ 장성철 > 저는 지지율에 별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미 지지층이 저 사람을 통해서 문재인 정권 하에서 벌어졌던 여러 가지 편파적인 방송 환경을 바로잡아야지 이런 생각을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하고 있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권 하에서 지금까지도 KBS나 MBC 같은 경우는 편향됐다라고 느끼는 사람이거든요. 그런 것들은 바로잡아져야 되고 정상화돼야 되는데 이런 식의 조치들은 잘못됐다라고 저는 계속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이분을 통해서 결국에는 내년 총선을 위한 방송 환경을 유리하게 바꾸겠다라는 생각인 것 같아요. 저는 바로 앞에 당면에서는 지지율에 별 영향은 없겠지만, 내년 총선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무리한 일을 많이 동원할 거거든요. 조금 상식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은 그러한 조치들을 많이 취할 거란 말이에요. 그리고 국회에 나와서 방송에 나와서 되게 뻔뻔하고 교만하고 오만한 표정으로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여러 가지 얘기를 할 거란 말이에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는 이게 맞나? 이건 내로남불 아니야? 이런 생각과 판단을 하지 않을까 그래서 내년 총선에는 저는 악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대통령 지지율에 즉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내년 총선에는 악영향을 줄 거다라는 판단이세요.
☏ 장성철 > 네.
☏ 진행자 > 장 기자님 어떠십니까?
☏ 장윤선 > 앞서서도 이런 일들이 많이 있었죠. 인사청문보고서가 불발돼도 채택되지 않아도 그냥 임명 강행한다. 이건 윤석열 정부 들어서 계속 벌어지는 현상인 것 같아요. 근데 그것을 제어할 어떤 특단의 노력이나 이런 것은 또 민주당이 갖고 있지 않은 것 같고, 어떤 측면에서 보면 국회에서 그 얘기가 저는 되게 그랬는데 민주당 의원이 인사청문회 하면서 이거 해서 뭐 하나 자괴감이 든다, 이런 말을 했어요. 이런 청문 절차가 무슨 의미가 있냐 어차피 이거 다 해도 문제가 있어도 대통령은 그냥 임명할 텐데 그냥 무기력하게 그런 얘기를 했는데 저는 그런 발언도 조금 적절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야당에서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뭔가 역할을 해야 되는 이런 측면은 있는데, 같이 국민들이 힘이 빠지는 그런 측면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생각이 들고. 큰 틀에서 보자면 저도 이동관 후보자 때문에 지지율이 폭락하거나 이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지지층이 꽉 몰려 있고 이번에 지지율이 떨어진 것도 사실은 잼버리 후폭풍이 계속 여진이 계속 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라는 언론의 분석이 있기 때문에 어쨌든 큰 사건들이 있으면 지지율은 출렁이겠지만 어쨌든 국민의힘 그 다음에 민주당 지지하는 세력 30%의 세력은 굳건하게 단결해 있는 거고, 그 동력이 흐트러지지는 않는 상황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지난주 금요일 날 저희들이 이제 한상익 교수 그 다음에 김봉신 요 두 분은 이게 당장은 아니더라도 대통령 지지율보다 이동관 임명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 그 다음에 잼버리 책임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은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다는 거예요. 잘못하고 있다라고 하는 게.
부정평가가 높고 잘했다라는 긍정평가가 낮기 때문에 이거 내년 총선까지 이 두 가지가 굉장히 하방압력이 될 것 같다라는 평가하시더라고요.
☏ 장성철 > 옳으신 지적인 것 같아요. 결코 긍정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방송 환경은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장악이 되겠지만, 그것이 과연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갈 것이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서 항상.
☏ 장성철 > 맞아요.
☏ 장윤선 > 아니 근데 이건 다 마일리지를 쌓고 있는 거거든요.
☏ 진행자 > 마일리지.
☏ 장윤선 > 왜냐하면 긍정평가 부정평가 국민들이 다 보고 계시고 잊지 않거든요. 그리고 이거 다 모았다가 총선 때 투표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당으로서는 결코 좋은 수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거죠.
☏ 진행자 > 민주당 갔다가 나중에 다시 국민의힘 쪽으로 한번 가보고요.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비회기가 있을 거냐 없을 거냐. 어떻게 보세요? 말하자면 비회기를 설정하고 민주당에서는 그때 영장 청구하면 가서 받겠다.
☏ 장성철 > 질문 자체가 무의미해요. 왜냐하면 8월 달에 검찰에서 영장 청구 안 해요. 8월에 비회기든 회기든 전혀 무의미한 논의예요.
☏ 진행자 > 청구 안 할 거다.
☏ 장성철 > 안 해요. 안 해. 9월 달에도 안 할 것 같아요. 10월 달에 할 것 같아요.
☏ 장윤선 > 10월 사퇴설.
☏ 진행자 > 총선에 조금 더 붙여서. 아, 10월 사퇴설 얘기하셨지 원래참.
☏ 장성철 > 저는 모든 게 다 10월, 저도 10월 사퇴, 9월 24일이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 마지막이잖아요. 제가 봤을 때는 영장 전담 판사들을 인사를 받고 난 다음에 그 다음에 영장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러면 10월 11월 이렇게 돼야죠.
☏ 장성철 > 10월 달로 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청문회가 보시면 국회 동의가 필요한 자리가 몇 개가 있는데 하나는 국무총리고 그 다음에 하나는 대법원장입니다. 국회 가결 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없어요.
☏ 장윤선 > 맞아요.
☏ 진행자 > 그게 곧 다음 주나 이번 주에 대법원장 후보자 추천한다는 거거든요. 이게 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때요?
☏ 장윤선 > 그렇죠. 말씀하신 지적이 옳고요. 그래서 민주당 안에서는 9월 영장청구설이 제일 많이 나오고 있죠. 그런데 어찌 됐든 8월에 치냐 9월에 치냐 하려면 8월에 쳐라 이러니까 한동훈 장관도 오늘 또 이제 얘기하고 그래서 어쨌든 정치의 사법화 문제가 되게 심각한 상황인 것 같고,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런 불만이나 답답증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실력 좋은 검찰들 왜 이렇게 질질 끄냐. 하려면 빨리빨리 하든지 너무 7월 8월 뭐하고 있다가 또 9월에 정기국회 때는 회기 쪼개기도 불가능하고 무조건 체포영장 동의여부를 물어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건데, 결국에는 민주당을 혼란에 빠뜨리려고 하는 거 아니냐, 검찰이 정치하고 있다, 이런 비판을 왜 받냐는 겁니다. 저로서는 검찰이 검찰 스스로 자기들의 어떤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라도 지금 하는 방식으로는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만약 9월이든 10월이든 영장이 사실은 그때 실제로 영장이 나오면 이 영장이 정당성 여부 이게 법적으로 타당한가 이건 그때 가서 얘기하도록 하고요. 정치적인 의미에서, 정치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친명계에서는 체포동의안 표결 때 아예 퇴장하자 이런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비명계에서는 또 다른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만약 회기 중에 영장이 청구가 되면 민주당은 어떻게 할 걸로 보이세요?
☏ 장윤선 > 민주당은 좀 소란스러울 것 같아요.
☏ 진행자 > 곤란한 질문이긴 합니다.
☏ 장윤선 > 지난 금요일부터 제가 회관도 직접 가서 취재도 하고 이렇게 했는데 외통수에 걸렸다고 보고 있어요. 이러나 저러나 어찌 됐든 당 상황은 매우 어려울 거다라는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민형배 의원이 투표 시작하면 다 일제히 일어나서 나가자라는 것에 대해서 제가 친명 핵심에게 물어봤어요. 이게 논의된 안이냐라고 했더니, 개인 의견으로 알고 있다. 개인 의견이고 여기에 대해서 합의하거나 함께 논의하거나 동의한 바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요. 전반적인 전망은 의원들끼리 이게 좋으니 저게 좋으니 소모적 논쟁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만 우리가 해야 될 것은 국민 약속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한 거 아니냐.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밝힌 내용이 있으니 그 내용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게 맞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하고 있고요. 큰 틀에서는 만약에 경우에 따라서 민주당이 큰 혼란과 분열적 상황이 오게 되는 것은 막아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의원들의 어떤 컨센서스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그거는 안 된다. 큰 혼란이 오고 분열적 상황이 오면 내년 선거가 굉장히 어려워지고 그것은 비단 민주당에게만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 다수 국민들에게도 큰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정신 차려서 이번 선거를 잘하는 그런 길이 뭔지 그 지혜를 모아야 될 때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백현동 건으로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라는 게 검찰 측에서 나온 얘기인데 백현동 건이 실제로 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정도의 혐의가 드러났는지 여부부터 법리적인 부분들은 나중에 또 법률가들과 한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요.
☏ 장성철 > 백현동 건만으로 안 하고 쌍방울 건이랑 병합해서 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 진행자 > 쌍방울 건은 아직 무르익지는 않았어요. 아직.
☏ 장성철 > 그러니까 10월 달에 한다니까요.
☏ 진행자 > 10월 설을 강력하게.
☏ 장윤선 > 자꾸 말씀하시니까 믿게 되네요.
☏ 진행자 > 기승전 10월 설입니다.
☏ 장성철 > 시간의 흐름상 그때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아마 빠르면 내일 올라올 수도 있다라고 대통령이 얘기하는데 2017년 9월 달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이 부결됐고요. 2017년 9월 달에. 그래서 김이수 헌법재판관도 헌법재판소장도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건데 의결이 필요한 건데 그러면은 이번에 그러면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가질 것이냐라는 것도 아마 이번 주 다음 주에.
☏ 장윤선 > 이런 상황이면 너무 뻔한 거죠. 제가 보기에는 이런 게 국민들한테는 답답한 거예요. 기본적으로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바라보고 서로 계속 격돌하는 방식으로 지난 1년 3개월이 왔기 때문에 국민들한테는 그 정치적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이상한 국면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 국민들 보기에는 삶이 편안하지가 않은 거예요. 보십시오. 지금 뭐 말도 안 되는 묻지마 이상동기 범죄
☏ 진행자 > 이상동기 범죄 내지는 무차별 공격.
☏ 장윤선 > 경찰은 이렇게 얘기하던데 이상동기 범죄 때문에 동네 산책하기도 어려워졌어요. 그런데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라고 했지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지금 상황에서. 이런 방식의 실제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어떻게 할 거냐라는 곳으로 정치가 모아지는 게 정치력이 모아지는 게 아니라 엉뚱한 방향에 힘을 쓰니까 정작 해야 될 일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국민 피로만 쌓이고 있다. 결국 국민만 힘들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쪽으로 넘어가 볼게요. 이철규 사무총장의 승선불가론 여진이 큽니다. 배에 구멍을 내는 승객 누구를 겨냥한 겁니까?
☏ 장성철 > 윤상현 의원, 유승민 의원, 이준석 전 대표 이런 거죠.
☏ 진행자 > 근데 또 오늘은 아니라고 또.
☏ 장성철 > 그럼 기라고 하겠어요? 예, 맞아요. 윤상현 의원 얘기한 거예요, 맞아요, 이러겠냐고요.
☏ 진행자 > 굉장히 강하게 부인했어요. 말이 와전됐다.
☏ 장성철 > 그러면 논란이 됐을 때 바로 아니에요 그래야 되는데
☏ 진행자 > 오늘 부인하셨더라고요.
☏ 장성철 > 한 5일 됐나요? 벌써 이 얘기한 지. 그러니까 맞는 거죠. 비판하지 말라는 거죠.
☏ 진행자 > 이철규 사무총장 승선불가론이, 공천과 관련해서 내년 선거와 관련해서 사실은 민주당은 오히려 먼저 얘기가 시작이 돼버렸고 국민의힘에서 얘기를 뒤로 미루다가 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어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금 내년 선거 공천 관련해서 내부에서 오고 가는 얘기들이 있습니까? 어때요?
☏ 장윤선 > 공천 관련해서는 지금은 이철규 총장이 얘기한 게 기본 노선이 되는 것이고요.
☏ 진행자 > 그런가요?
☏ 장윤선 >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 덧붙여서 일종의 살생부 같은 게 돌고 그리고 옛날에 얘기했던 검사공천설, 이런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필요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윤석열 정부 노선에 방해가 된다거나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되는데 거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이런 분들이 다 컷오프 대상이 되겠죠. 그런 방식으로 걸러지고 그 출발이 승선불가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강서 보궐선거 내년 총선 전초전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예비후보등록을 했습니다.
☏ 장성철 > 어제까지 국민의힘의 분위기는 우리는 공천 안 준다.
☏ 진행자 > 김태우.
☏ 장성철 > 국민의힘 후보로 김태우 전 구청장을 공천 안 준다. 용산으로부터 공천 주라는 어떠한 지시나 사인이나 눈짓이나 몸짓이나 발짓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우리가 당 지도부에서 우리끼리 알아서 판단할 건데 이것은 공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는 게 지도부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절대로 공천하면 안 된다고, 큰일 난다고 그렇게 얘기해줬어요.
☏ 진행자 > 그 얘기도 있잖아요. 그쪽 김태우 전 구청장의 플랜B처럼 언론에 소개되는 게 무소속으로 나가서 국민의힘은 공천하지 않고 사실상 국민의힘 플러스 알파표를 얻어서 당선되고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는 이런 시나리오도 언론에 나와요.
☏ 장윤선 > 본인이 그건 동네에서도 나오는 얘기예요. 워낙 권력 의지가 강하고 대통령께서 친히 선거를 앞두고 복권까지 해주셨으니 이것은 나에게 출마를 명하신 것과 다름없다라고 개별적으로 판단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지금 출마자들도 많고 그 동네 안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얼마나 많은 얘기들이 있겠습니까. 근데 그쪽에서 얘기가 전해지는 내용을 들어보면 당에서 공천 안 주면 무소속으로라도 나가고 만약에 이번에 나가서 떨어지면 내년에 총선에도 출마할 거고 계속 그런 그의 도전은 끊임없이 계속될 거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민심이죠. 그리고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수죠. 왜냐하면 이 선거 자체가 김태우 씨 때문에 만들어진 선거고 여기에 원인 제공자가 출마를 한다고 하니까 정의당에서는 진짜 후안무치한 거 아니냐라는 비판도 하고 있는 것이고요. 결과적으로 강서구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는 나쁘지 않다,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 진행자 > 그러다 보니 예비후보가 13명이라고 그러던데.
☏ 장윤선 > 그래서 8월 중으로 컷오프를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근데 모르겠습니다. 이 선거를 이게 딱 하나가 열리는 선거라서 후보자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 중이다라는 얘기까지만 들었어요.
☏ 장성철 > 공천을 해서 안 되잖아요. 그러면 김기현 당대표는 당대표로서 리더십에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위험 부담을 김기현 대표가 안 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공천 안 할 것 같다. 거기에 저는 제 전망을 내놓습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의 기존에 본인의 정치문법상 조국과 문재인 정권의 비리를 폭로했던 공익제보자가 선거에 나가서 이기는 것이 정의다,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은 생각하실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나요? 그러니까 사면복권했죠.
☏ 장성철 > 바닥 민심이 안 좋아가지고 선거 이기기가 불가능해요. 제가 봤을 때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 장윤선 > 대통령 사면권도 문제가 될 거예요. 그렇게 억지로 해서 출마시켰는데 떨어졌다. 가봐라, 이렇게 문제가 본인에게도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어떤 결정을 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준석 전 대표 이 얘기까지 여쭤보겠습니다. 신당은 한 번도 고민해 본 적 없다. 반란군을 내쫓고 유혈 입성하겠다, 무혈 입성도 아니고 유혈 입성하겠다.
☏ 장윤선 > 꼭 피를 보겠다.
☏ 진행자 > 피를 보겠다는 겁니다. 지금.
☏ 장성철 > 언론용 발언 같은데요. 본인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고민하겠다고 했으니까 내년 총선 때 본인이 배지를 달 수 있는 지름길을 갈 것 같아요. 신당도 있을 수 있을 거고.
☏ 진행자 > 신당이냐 무소속이냐 국민의힘이냐, 국민의힘에서 공천 줄 개연성 있습니까?
☏ 장성철 > 줘도 안 돼요. 근데 왜 줘도 안 되냐면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하는 어르신들 있잖아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반감이 많거든요. 쉽지 않을 거예요.
☏ 진행자 > 그렇군요.
☏ 장성철 >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말대로 안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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