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호황 끝났다… WSJ "부동산 빠르게 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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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호황이 종말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동안 중국은 건물과 공장 등 인프라 투자·건설을 통해 가파른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며 "중국을 빈곤에서 구한 이 같은 경제 성장 모델은 종말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이 추세라면 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성장 목표치에 이르지 못한다"며 "또 미국을 추월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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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동안 중국은 건물과 공장 등 인프라 투자·건설을 통해 가파른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며 "중국을 빈곤에서 구한 이 같은 경제 성장 모델은 종말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 경제는 부동산 위기로 휘청이고 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은 지난 2021년 '헝다(에버그란데) 위기'로 한차례 흔들린 데 이어 최근에는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과 시노오션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 다시금 격랑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의 위기는 부동산 신탁사의 위기로 번졌다. 신탁사들이 고객의 예금 지급을 미루기 시작한 것이다.
매체는 "부동산으로 흥한 중국이 부동산의 덫에 걸렸다"며 "현재 중국 아파트 공실률은 20%에 이른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전역에 1억3000만 가구가 비어있는 셈이다. 중국의 성장동력이었던 부동산이 빠르게 식은 탓이다.
앞서 영국 컨설팅 기업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오는 2030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로 주저앉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이 추세라면 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성장 목표치에 이르지 못한다"며 "또 미국을 추월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고 짚었다. 지난 2020년 시 주석은 오는 2035년까지 경제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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