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오염수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류 조율"(상보)

강민경 기자 2023. 8. 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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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바다 방류 계획과 관련해 오는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 오후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어련 회장 등을 총리 관저로 불러들여 "국가로서 해양 방류를 실시하는 이상 (원자력 발전의) 폐로와 처리수(오염수)의 방류를 안전하게 완수하겠다"며 막판 설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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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들 이해가 일정 정도 진행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현지시간) 후쿠시마현 도미오카에 있는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을 처음으로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히고 있다. 2023.8.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바다 방류 계획과 관련해 오는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어업인들의 이해가 일정 정도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2일 오전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 오후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어련 회장 등을 총리 관저로 불러들여 "국가로서 해양 방류를 실시하는 이상 (원자력 발전의) 폐로와 처리수(오염수)의 방류를 안전하게 완수하겠다"며 막판 설득에 나섰다.

기시다 총리는 "필요한 예산 조치와 관련해 설사 향후 (오염수 방류가) 수십 년간 장기에 걸치더라도 정부 전체가 책임지고 대응하겠다"면서 풍평(소문) 피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사카모토 회장은 "전국의 어업인들과 그 후계자들이 자자손손 안심하고 어업에 임할 수 있도록 장기간에 걸쳐 국가의 모든 책임 하에 대책을 계속 강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답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올여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수중 트라이튬(삼중수소) 농도를 국가 기준치의 40분의 1(1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 수준까지 떨어뜨린 다음 해저터널로 원전 앞 1㎞ 해역에 흘려보낼 계획이라고 예고해 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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