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스페인 축구협회장, 여 선수 '강제 키스' 논란...NYT "성차별 생중계"

현지시간 8월 20일 2023년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우승 시상식

스페인,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1 : 0으로 꺾고 우승!

사상 처음 대회 정상에 오른 스페인

그.런.데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45세) 우승에 기뻐하는 선수들에게 축하 건네다

제니퍼 에르모소 선수 포옹한 뒤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입 맞추고

라커룸까지 찾아와 "선수단 휴양지 이비사섬 데려가겠다 ...에르모소와 그곳서 결혼할 것"이라며 웃으며 박수

여기에 라커룸에서 찍은 영상에서 에르모소 선수 "그 상황 즐겁지 않았다.." 고 발언하는 입모양 포착되기도

루비알베스 회장의 돌발 행동, 곧바로 논란돼

스페인 대표 일간지 엘파이스, 사설 통해 "갑자기 타인의 입에 키스하는 건 '공격'...'도둑 키스' 항상 유쾌한 것 아닌 '침해'"라며 비판의 날 세워 뉴욕타임스 "축구계 여전히 성차별 남아있음이 지구촌 전체 생중계됐다"

논란 커지자 에르모소, SNS 통해 "자연스러운 애정표현...루비알레스, 대표팀과 좋은 관계 유지"

"우린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며 사태 수습 나서

루비알레스 회장, 인터뷰 통해 "순수하게 우승을 축하한 행동..비난에 신경쓰지 않겠다" 해명

구성: 전지오 내레이션: 이채연 편집: 고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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