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종시 찾아 스마트교육 벤치마킹

웬닥빙 베트남 국회 문화교육위원장, 해밀초 특화 시설 견학 및 교육정책 청취

웬닥빙 베트남 국회 문화교육위원장이 '스마트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세종시를 찾았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웬닥빙 베트남 국회 문화교육위원장이 '스마트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세종시를 찾았다.

21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세종을 처음 방문한 웬닥빙 위원장이 이날 홍성국 국회의원(민주당·세종시 갑)과 이순열 시의장을 예방한 뒤 해밀초등학교 특화 시설을 견학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웬 위원장과 수행원 5명은 해밀초를 방문해 스마트 도구를 활용한 교육 인프라 현황과 교육정책 및 제도 운영 사례 등을 살펴봤다.

웬 위원장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 방식과 우수 학습 시설들을 벤치마킹하여 베트남 교육에 접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국 국회의원은 "이번 방문이 세종 교육환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한국-베트남 양국 국회 교류가 우호 증진과 더불어 문화교육 교류로 확대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순열 시의장은 "세종시 방문과 우수 교육시설 중 하나인 해밀초 견학을 환영한다"며 "세종 교육환경이 베트남 교육 발전에 좋은 모델이 되길 바라고,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한국-베트남 양 국회가 '교육인력 양성과 관련한 정책구축 및 국회 업무 경험 교류'를 계기로 추진됐으며, 홍성국 국회의원실이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