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컵대회” 전희철 감독이 구상하는 오세근 복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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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컵대회에서 뛰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최대한 건강하게, 관리를 잘하며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전희철 SK 감독이 구상한 오세근의 복귀 시점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시즌 개막전은 뛸 수 있을 것 같다. 빠르면 컵대회에서 뛰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최대한 건강하게, 관리를 잘하며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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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지/최창환 기자] “빠르면 컵대회에서 뛰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최대한 건강하게, 관리를 잘하며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전희철 SK 감독이 구상한 오세근의 복귀 시점이었다.
서울 SK가 2023-2024시즌에 대비한 훈련에 한창이다.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렸고, 18일 명지대에 이어 21일에는 남자대표팀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의해 성사된 연습경기였다. SK는 김선형이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재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선수가 많아 9명만 투입했다. 오세근은 허일영, 최부경 등과 함께 결장했다.
관심사는 오세근의 현재 몸 상태다. 지난 시즌 안양 KGC를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던 오세근은 오프시즌 FA 협상을 통해 SK로 이적했다.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선발됐지만,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김종규가 대체 선발됐다.
전희철 감독은 오세근에 대해 “지난 시즌 초반에 통증이 생겼는데 이후 고생을 했다.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시즌을 치렀던 것이다. 아킬레스건이 손상됐고, 출혈에 따른 염증까지 더해졌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최근 손상된 아킬레스건 회복을 위한 시술을 받았다. 의학 용어로 미세동맥 색전술이라 한다. 대퇴동맥을 통해 아킬레스건의 동맥까지 들어가서 염증으로 인해 영양분, 산소, 염증 물질을 공급하는 새로 생긴 염증혈관을 항생제로 차단하며 염증을 소멸시키는 시술이다. “염증이 사라지면 통증도 없어지고 아킬레스건의 부분 파열이 회복된다”라는 게 주치의의 설명이다.
전희철 감독은 오세근의 몸 상태에 대해 “현재는 힘주는 재활훈련만 하는 단계다. 뛰는 운동도 안 된다. 월요일(28일)에 받는 정밀검진 결과가 좋다면 살살 뛰는 정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많은 기대 속에 이적한 만큼, 오세근은 부상을 털어내기 위해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회복까지)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그래도 워낙 열심히 재활을 하고 있다. 후배들보다 먼저 나와서 재활을 시작한다. 오전에 2차례, 오후, 야간까지 하루에 총 4차례 재활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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