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日기획사, 오사카 경찰에 성추행 용의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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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성 DJ인 'DJ소다'가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 여러 명의 관객에게 성추행을 당한데 대해 행사를 주최한 일본 기획사가 불상의 관객들을 현지 경찰에 고발했다.
2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DJ소다의 행사 주최 기획사인 '트라이하드 재팬'은 이날 성추행 혐의 등으로 불상의 용의자를 오사카부 경찰에 형사 고발했고 경찰은 이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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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명 여성 DJ인 ‘DJ소다’가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 여러 명의 관객에게 성추행을 당한데 대해 행사를 주최한 일본 기획사가 불상의 관객들을 현지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앞서 지난 19일엔 모리타 히로유키(59) 감독이 ‘X’에 DJ 소다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DJ소다가 주장하는 성 피해는 공개적인 꽃뱀질 같은 것”이라며 “남자를 유혹해 붙게 한 뒤 무서운 건달이 나타나 돈을 뜯어내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일본 현지에서도 ‘성추행 피해 2차 가해’라는 비판 의견이 달리기 시작하자 모리타 감독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모리타 감독은 2003년 ‘고양이의 보은’, 2014년 ‘원피스:에피소드 오브 루피~핸드 아일랜드의 모험~’을 연출했다.
한편 DJ소다는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던 중 관객에게 다가갔다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DJ소다는 공연 다음 날인 14일 인스타그램에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누리꾼이 ‘노출 의상을 입은 게 잘못’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자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할 권리는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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