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파비뉴-티아고→맥 알리스터-엔도-소보슬러이...리버풀의 완전히 달라진 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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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중원에 큰 변화가 생겼다.
축구 매체 '트렌스퍼마크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리버풀을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데려갈 수 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리버풀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리버풀이 이적 시장에 가장 공을 들인 건 중원 보강이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부분은 중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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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의 중원에 큰 변화가 생겼다.
축구 매체 ‘트렌스퍼마크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리버풀을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데려갈 수 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리버풀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띈 건 중원이었다. 3명의 미드필더 모두 영입생이기 때문.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매 시즌 UCL에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5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했다. 컵 대회도 아쉬움이 남았다. UCL은 16강에서, FA컵은 32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클롭 감독의 7년 차 징크스가 이야기될 정도로 리버풀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다. 16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리버풀과 클롭은 포기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력을 되찾았고 시즌 막바지에는 UCL 티켓을 두고 경쟁했다. 결국 반등에 성공했고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버풀이 이적 시장에 가장 공을 들인 건 중원 보강이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부분은 중원이었다. 기존 중원 자원의 노쇠화가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결국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중원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게다가 오랫동안 중원을 책임진 조던 헨더슨,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빠르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면서 중원의 세대 교체를 시도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의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의 로메오 라비아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협상에 진전이 없자 모이세스 카이세도로 눈을 돌렸다. 리버풀은 거액의 이적료도 준비했다. 바로 1억 1,000만 파운드(약 1,880억 원). 브라이튼이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책정한 1억 파운드(약 1,708억 원)를 넘는 금액이었다. 높은 이적료로 이적이 어려워 보이던 카이세도의 이적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만 고려하고 있었다. 결국 카이세도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라비아까지 첼시가 데려갔다. 리버풀은 마음이 급해졌다.
결국 리버풀은 엔도를 영입했다. 엔도는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유사시에 센터백,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그만큼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키는 크지 않지만 밸런스가 좋아 상대와 경합에서 상대에 밀리지 않는다. 일본 선수 특유의 기술도 갖고 있어 후방에서 볼배급을 통해 중원을 원활하게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리버풀은 다시 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평정하는 동안 유일하게 대항마로 떠올랐던 팀이 리버풀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힘도 쓰지 못했다. 리버풀의 중원이 완전히 달라졌다. 맥 알리스터, 소보슬러이는 벌써 좋은 영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리그는 장기전인 만큼 꾸준함이 중요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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