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진우스님 해고는 윤석열 사대매국 세력의 정치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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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모임인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준비위)'가 지난달 '학교 명예 실추'를 이유로 동국대 정각원 교법사에서 해고된 진우스님을 두고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21일 윤석열 퇴진 동국대 동문행동, 대한불교조계종 민주노조, 전국 80개 대학 민주동문회 협의회와 공동 성명을 내어, "진우스님에 대한 동국대의 해고처분은 대한민국의 집단지성에 재갈을 물리려는 윤석열 사대매국 세력들의 정치탄압"이라며 해고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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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모임인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준비위)’가 지난달 ‘학교 명예 실추’를 이유로 동국대 정각원 교법사에서 해고된 진우스님을 두고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21일 윤석열 퇴진 동국대 동문행동, 대한불교조계종 민주노조, 전국 80개 대학 민주동문회 협의회와 공동 성명을 내어, “진우스님에 대한 동국대의 해고처분은 대한민국의 집단지성에 재갈을 물리려는 윤석열 사대매국 세력들의 정치탄압”이라며 해고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진우스님은 동국대 정각원 교법사에서 지난 2015년부터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해왔다. 진우스님 징계처부 사유 설명서를 보면, 동국대 계약직 징계위원회는 “진우스님이 교법사의 신분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여 객관적으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학교의 명예와 위신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사실이 있다”며 진우스님을 지난달 31일 해임했다.
실제로 진우스님은 준비위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정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왔다. 진우스님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책상에 앉아 설교준비를 했던 것들도 징계 사유에 포함됐다. 해고는 부당하고 정치적인 발언을 문제 삼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학교 쪽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진우스님의 해고 사유가 됐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준비위는 “학문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대학이 지녀야 할 보편적인 가치임에도 동국대는 그 소중한 가치를 포기했다”며 “진우스님 해고는 집단지성에 재갈을 물리려는 불교계 대리인인 자승 권승세력들의 명백한 폭거이자 헌법적 가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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