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 목적 달성 위해 핵 불사"…최대 규모 UFS 돌입

2023. 8. 21. 19: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사상 처음으로 미 본토 우주군까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가 오늘(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북핵에 대비한 훈련도 처음 실시하는데, 윤 대통령은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연습에서는 특히 지난 2019년 이후 축소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강화하고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 훈련도 처음 실시합니다.

군은 북한의 가짜뉴스와 선전 선동, 국가중요시설 파괴, 핵 사용 등 시나리오를 가정해 대비 태세를 점검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입니다."

미 본토 우주군도 사상 처음으로 훈련에 함께합니다.

이 부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전제로 우주 지휘통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등을 시험할 예정입니다.

또, 훈련기간 동안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이 전개될 가능성도 큽니다.

역대급 규모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범정부 대응훈련인 을지연습과 연계한 1부와 군 단독으로 진행하는 2부로 나뉘어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