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밤사이 열대야, 강한 소나기…내일부터 차츰 전국 '비'

차민진 2023. 8. 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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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의 기세는 여전히 꺾일 줄 모릅니다.

이 뜨거운 열기는 밤까지 고스란히 옮겨가겠는데요.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가, 제주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밤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는 요란한 소나기도 내릴 텐데요.

적게는 5mm, 많게는 60mm로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크겠고요.

특히 중부 내륙 지역은 시간당 30에서 60mm 안팎의 세찬 빗줄기가 집중되겠습니다.

돌풍과 벼락도 동반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차츰 전국에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중부와 호남, 제주를 시작으로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내일과 모레 이틀간 제주 산지와 경기 북부 지역은 150mm가 넘는 큰 비가 예보가 됐고요.

서울과 일부 강원 해안지역으로도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조금씩 힘을 잃을 텐데요.

오늘 한낮 기온 33.6도까지 올랐던 서울은 내일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밑돌겠고요.

올해는 28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면서 폭염특보는 해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시작되는 비는 목요일까지 전국에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은 금요일 오전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폭염 #무더위 #소나기 #비소식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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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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