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관에게 도박판 단속 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검찰 송치
이시명 기자 2023. 8. 21. 18:56
경찰이 전직 경찰관에게 도박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현직 경찰관을 붙잡았다.
인천경찰청은 논현경찰서 소속 50대 A경사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6월 초께 도박 의심 신고를 받고 인천 남동구의 한 재래시장으로 출동하던 중, B씨에게 단속 정보를 몰래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경사와 B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포렌식 분석을 통해 범행 정황을 확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사와 B씨는 지난해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경사는 현재 직위 해제 상태로, 대기발령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보완수사요구를 받고 추가 수사 중”이라며 “A 경찰관의 불법 행위에 대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재송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명 기자 sm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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