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내년 1월 15일 바레인과 아시안컵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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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내년 1월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른다.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조별리그 경기 시간 등 대회 세부 일정을 2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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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조별리그 경기 시간 등 대회 세부 일정을 21일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이어 1월 20일 같은 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르고 1월 25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와 마지막 3차전을 갖는다. 알투마마 스타디움과 알자눕 스타디움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겁이 열린 장소다.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은 월드컵이 열리지 않았고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의 홈구장이다.
이번 대회 개막전과 결승전은 약 8만9000명을 수용하는 대형경기장인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장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 대 프랑스전이 펼쳐진 곳이다.
당초 조직위는 개막, 결승전을 루사일 스타디움이 아닌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려 했다. 6만8000여명을 수용하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카타르-에콰도르전이 열렸던 장소다. 하지만 원래 아시안컵 경기장에 포함되지 않았던 루사일 스타디움이 새로 경기장 명단에 포함되면서 알바이트 스타디움이 밀려났다.
아시안컵은 루사일 스타디움을 비롯해 알바이트·알자눕·알투마마·아흐마드 빈 알리·에듀케이션 시티·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등 월드컵 경기를 치른 7곳과 카타르 프로축구 팀이 쓰는 자심 빈 하마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등 총 9개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2023 아시안컵은 원래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됐다. 개최 시기도 2024년 1~2월로 미뤄졌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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