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사임…해산 속도 붙나

남빛나라 기자 2023. 8. 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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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낸 서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서 이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지난주쯤 사임 처리됐다.

서 이사장이 물러난 데 따라 재단 해산에 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일부는 남북 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을 감안해 조직 효율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재단 해산에 관한 법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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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021년 3월9일 서호 당시 통일부 차관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제23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8.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낸 서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서 이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지난주쯤 사임 처리됐다. 서 이사장은 2021년 12월 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임기 3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난 것이다.

통일부 산하 조직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현재 통일부의 조직개편 구조조정 대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대북지원부에서 탈피하라는 주문을 받은 통일부는 남북대화와 교류·협력 업무 관련 기능을 축소하고 있다.

서 이사장이 물러난 데 따라 재단 해산에 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일부는 남북 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을 감안해 조직 효율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재단 해산에 관한 법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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