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유스, K리그 U-14 챔피언십 우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산하 유스팀이 2023 GROUND.N K리그 14세 이하(U-14)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은 2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U-14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5-2 승리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전은 전반 9분 이지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13분과 후반 3분 양원영이 연속 득점하며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9분 김서준, 20분 김선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5-0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 2고를 실점했지만 대세의 바꿀 수 없는 골이었다.

대전은 8강에서 수원FC를 이겼고, 준결승에서 FC안양을 잡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유스 명가 울산을 상대로 결승전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압도적 승리를 통해 정상에 섰다.

김윤열 감독과 김상호 코치는 각각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코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김지호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김선우는 공격상을, 김우리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대전은 페어플레이팀상도 수상했다.

김 감독은 “무더운 날씨, 태풍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경, 주축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등 여러 가지로 힘든 대회였다. 많은 지원을 해준 구단과 하나 된 마음으로 이겨내준 선수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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