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급 재능' 나오나…"16살에 바르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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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43)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 4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용단을 내렸다.
아프리카계로 스페인에서 태어난 야말은 2012년부터 바르사 유스에서 축구를 배웠다.
야말은 카디스와 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제 야말 눈은 올링가가 챙긴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98일)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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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43)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 4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용단을 내렸다.
2007년 7월생 윙어인 라민 야말(16)을 전격 콜업했다. 구단 역사상 최연소 1군 콜업이었다.
당시 사비 감독은 "내 판단을 믿어달라. 전혀 두렵지 않다"면서 "야말은 엄청난 기술을 갖고 있으며 바르사에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며 두터운 믿음을 보냈다.
아프리카계로 스페인에서 태어난 야말은 2012년부터 바르사 유스에서 축구를 배웠다. 지난해 풍부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18~19살이 주축인 후베닐A로 승격했다.
파격적인 월반도 모자라 올해는 1군 피치까지 밟았다. 지난 4월 30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구단 역대 최연소 리그 데뷔 신기록을 썼다.
화려한 테크닉을 활용한 돌파, 정교한 패스로 현지 언론에선 호나우지뉴(43, 브라질)를 연상케 한다는 평이 많다. 바르사는 물론 스페인 축구 통틀어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올 시즌도 출발이 좋다. 21일(한국 시간)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야말은 카디스와 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 2-0 승리에 일조했다. 만 16세 38일에 세계 최고 클럽 선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당시 말라가 소속이던 파브리스 올링가(보토사니)가 2012년에 작성한 16세 112일. 야말이 74일 단축했다.
이날 85분을 소화한 야말은 슈팅 2개, 드리블 돌파 3회,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뽐냈다.
이제 야말 눈은 올링가가 챙긴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98일)을 향한다. 바르사 최연소 득점 기록은 팀 선배 안수 파티의 16세 304일이다.
사실 이날 경기서도 충분히 기록을 쓸 뻔했다. 전반 29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카디스 골키퍼 헤레미아스 레데스마 선방에 막혔다.
후반 슈팅 역시 레데스마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레데스마는 팀 패배에도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8.3)을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받았다. 그만큼 탁월한 세이브 능력을 뽐냈다.
올링가 최연소 기록까지는 두 달 남았다. 이 기간 바르사는 리그 8경기를 치른다. 야말의 신기록 작성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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