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김영광-이종호 출격...이기형 감독, "위기 상황에선 고참 선수들이 뛰어야"

신동훈 기자 2023. 8. 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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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감독이 베테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영광, 이종호를 선발로 내보낸 이유를 밝혔다.

이기형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천 상무전 대량 실점이 골키퍼 변화에 영향이 있었다. 팀 위기 상황에선 고참 선수들이 경기를 더해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이런 상황과 연관이 되어 김영광을 선발 투입하게 됐다. 태도도 좋고 컨디션, 몸도 괜찮아 넣었다"고 했고 이종호를 두고는 "있으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다. 항상 열심히 했고 진성욱이 체력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변화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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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이기형 감독이 베테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영광, 이종호를 선발로 내보낸 이유를 밝혔다. 

성남FC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 2023' 27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29(7승 8무 9패)를 따내 10위에, 부천은 승점 38(약 11승 5무 8패)을 얻어 6위에 위치해 있다.

성남은 김영광, 김진래, 강의빈, 조성욱, 이지훈, 김현태, 정한민, 박태준, 권순형, 가브리엘, 이종호를 선발로 썼다. 최필수, 패트릭, 정승용, 양시후, 이준상, 진성욱, 크리스가 벤치 명단에 위치한다.

이날 선발 명단에 김영광, 이종호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영광은 한동안 최필수에게 골문을 내줬는데 오늘 경기에선 이기형 감독 선택을 받게 됐다. 부상으로 인해 빠졌던 이종호는 재활을 거쳐 선발 라인업에 복귀를 해 최전방을 책임진다.

이기형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천 상무전 대량 실점이 골키퍼 변화에 영향이 있었다. 팀 위기 상황에선 고참 선수들이 경기를 더해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이런 상황과 연관이 되어 김영광을 선발 투입하게 됐다. 태도도 좋고 컨디션, 몸도 괜찮아 넣었다"고 했고 이종호를 두고는 "있으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다. 항상 열심히 했고 진성욱이 체력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변화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스는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선다. "22세 이하(U-22) 룰 영향으로 벤치에서 시작한다. 상황을 봐서 빨리 투입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K리그2는 춘추전국시대다. 누구 하나 강자가 없다. 보통은 전 시즌 내려온 팀들이 절대 강자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는 상황도 최근엔 많아졌다. 이기형 감독은 "강등을 당하면 팀 내에서 변동이 많이 일어난다. 예산도 그렇고, 선수층도 그렇고 변화가 크다. 그래서 바로 승격을 하려면 선수들이 모여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데 시간들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 그동안 선수 변화 폭이 적었던 팀들이 바로 올라갔다. 그렇지 않으면 쉽지 않아진다"고 했다.

이어 "우리 상황이 매우 어렵다. 휴식기 동안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무기력한 면도 있고 남탓도 하는 경향도 생겨 그랬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활발하게 하자고 주문을 했다. 그런 부분들이 훈련장에서 개선됐다. 오늘 경기도 개선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성남은 부천을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이기형 감독은 "찬스가 많았는데 못 살렸다. 공격적으로 하다 보면 여러가지 기회를 만들게 되는데 마무리를 못했다. 오늘은 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 침착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을 했다. 선제 득점이 중요해 보인다. 지금 전체적으로 불안하고 힘든 상황이라 선취 득점이 나와 자신감을 만들어야 전체적으로 더 올라올 거라고 본다. 그래서 선제 득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선제골을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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