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면제해야”

손봉석 기자 2023. 8. 21. 18: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김포시의 의견을 담은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노선 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광위는 경기도가 제출한 노선안을 토대로 평가단 검토 과정을 거쳐 이달 말 최종 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28㎞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검단신도시 구역 내 역사 설치 개수를 놓고 김포시와 인천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와 관련, 최근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신속한 확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내놓은 노선안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로 많은 주민이 고통받고 있으며 노선 결정 권한을 가진 대광위가 신속하게 결정해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기도는 2030년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