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부족 사태 발생, 주먹밥·고구마 먹고 힘냅시다!" 을지훈련 첫날

최일 기자 김기태 기자 2023. 8. 21.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대전지역 각 자치구도 국가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대덕구는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전시직제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疏散)훈련 △전시예산 편성 토의을 실시해 충무계획(전시 또는 국가 비상사태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시에 준비하는 범국가적 계획)을 점검하고 비상대비태세를 공고히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동구 비상식량 급식 체험…전시 대비 안보의식 고취
'2023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대전 대덕구청 구내식당에서 최충규 구청장(왼쪽)이 비상식량인 주먹밥과 고구마를 군인에게 나눠주고 있다. /뉴스1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김기태 기자 = ‘2023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대전지역 각 자치구도 국가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대덕구는 이날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했고, 오전 9시 간부공무원 및 을지연습 근무자, 군·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에서 직원과 주민 300여명이 식량 부족 상황을 가정해 비상식량(주먹밥·고구마) 급식 체험을 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고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대덕구는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전시직제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疏散)훈련 △전시예산 편성 토의을 실시해 충무계획(전시 또는 국가 비상사태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시에 준비하는 범국가적 계획)을 점검하고 비상대비태세를 공고히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적의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빈틈 없이 국가안보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23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대전 동구청 후생관에서 박희조 구청장(오른쪽)이 직원에게 전투식량을 배식하고 있다. (동구 제공) /뉴스1 ⓒNews1 최일 기자

동구도 구청 후생관에서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명의 참여 속에 전시 대비 비상급식 체험훈련을 실시했다.

전투식량과 건빵 배식에 나선 박희조 동구청장은 “실전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시 상황의 어려운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좋은 기회가 됐다”며 “훈련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남은 훈련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