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김민재 동료? PSG MF 인기 매물이네!...맨유-뮌헨-사우디 관심

가동민 기자 2023. 8. 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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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베라티가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베라티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협상을 가졌지만 결정된 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 보강을 위해 베라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갖고 있고 이탈리아 복귀도 제안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베라티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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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마르코 베라티가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베라티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협상을 가졌지만 결정된 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 보강을 위해 베라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갖고 있고 이탈리아 복귀도 제안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베라티는 키는 작지만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제2의 피를로’라고 불릴 만큼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좋다. 게다가 왕성한 활동량, 슬라이딩 태클 등 수비력까지 갖췄다. 베라티는 2012년 PSG 이적 후 지금까지 중원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베라티는 2012년 PSG 이적 후 지금까지 중원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많은 영입 속에도 다음 시즌 베라티의 주전은 확고해보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최근 사우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시작으로 유럽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호날두를 이어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도 사우디로 향했다. 뿐만 아니라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선수 영입에 그치지 않고 스티븐 제라드를 선임하며 감독까지 노리고 있다.


사우디도 베라티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알 힐랄은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33억 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PSG는 거절했다. 알 아흘리도 베라티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적료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PSG는 베라티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854억 원)를 책정했다. 30세인 베라티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적지 않은 금액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베라티를 눈 여겨 보고 있다. 맨유는 프레드를 페네르바체로 떠나보냈고 스콧 맥토미니도 매각할 계획이다. 베라티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할 계획이다. 텐 헤흐 감독은 베라티의 위치 선정 능력, 기술 등을 높이 평가했다.


맨유에 이어 뮌헨도 관심을 보였다. 뮌헨은 지난 시즌 힘겹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뮌헨은 분데스리가의 패권을 잡았다. 1강 체제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만큼은 달랐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와 엎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우승은 최종전에서 갈렸다.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패하면서 뮌헨이 마이스터 샬레를 들었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밀리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앉혔다. 투헬 감독은 부임 당시 트레블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포칼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여름 필요한 자원들을 영입했다. 수비엔 김민재, 공격엔 해리 케인을 데려왔다. 조슈아 키미히의 파트너로 콘라트 라이머도 영입했다.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베라티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다. 베라티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 이강인의 동료가 아닌 김민재의 동료가 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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