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상장 목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증권신고서 제출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8. 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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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코스닥 목표로 150만주 공모 예정
희망 공모가는 2만원~2만3000원
오리지널 IP와 신사업 투자 계획
밀리의 서재 로고 [사진 = 밀리의서재]
KT그룹 산하의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밀리의 서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월정액 기반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는 약 640만명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통해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밀리의 서재는 150만주를 공모하게 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에서 2만3000원 사이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원에서 345억원이다.

밀리의 서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금액으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는 현재 IP 확보와 작가 발굴을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를 지난 5월 시작한 바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오리지널 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도서 IP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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