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처진 분위기, 열쇠는 ‘선제골’…이기형 감독, “선제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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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감독은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남FC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에서 부천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성남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10위, 부천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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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성남)]
이기형 감독은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남FC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에서 부천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성남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10위, 부천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성남은 현재 순위가 10위까지 쳐지며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거리가 생겼다. 15라운드 FC안양전부터 20라운드 김포FC전까지 6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한 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이어진 경남FC와 천안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특히 최하위인 천안에 당한 패배는 더욱 씁쓸하게 느껴졌다.
다행히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오랫동안 이어진 홈 무승을 깼다. 직전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 대패를 당했지만, 휴식을 취한 이후 다시 반등에 도전하는 성남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기형 감독은 “지금 우리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선수들에게 휴식 기간 동안 멘탈적인 부분을 두고 미팅을 했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서로 남탓을 많이 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러지 말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경기 결과를 떠나 정말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도 이 부분에 많이 공감했고, 훈련 분위기도 바뀌었다. 오늘 경기장에서 이런 부분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오늘 성남의 선발 명단에는 두 자리에 큰 변화가 있다. 먼저 최후방에는 최필수를 대신해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최전방에는 이종호가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일단 김천전에서 실점을 한 부분도 영향이 있었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 보니 고참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팀에 힘을 실어줘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그래서 김영광 선수를 넣었다. 컨디션이나 훈련 태도도 좋고, 몸도 괜찮은 것 같다”라며 김영광의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종호에 대해서는 “(이)종호는 경기력 외에도 팀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 동계훈련 때부터 우리가 하려고 하는 전술적인 부분들을 잘 이행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내보냈다”라고 했다.
성남은 부천을 상대로 시즌 첫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성남이 패배했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가 찬스를 많이 만들었음에도 득점을 하지 못하다가 실점을 허용해 패배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했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하고 상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플레이한다면 득점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불안하고 힘들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제골이 나오면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선제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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