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있는 父위해" 박정민→소녀시대 수영의 선행이 특별한 이유 (Oh!쎈 이슈)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정민에 이어, 이번엔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 훈훈함을 주고 있다.
21일인 오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수영)이 실명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기금 3억 원을 대표로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박정민에 이어, 이번엔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 훈훈함을 주고 있다.
21일인 오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수영)이 실명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기금 3억 원을 대표로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수영이 그 동안 실명퇴치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망막질환 개발 후원을 해왔다고. 앞서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후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환우 투자기금(레티나1)을 조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병원 측에서는 “초기 단계의 연구부터 그동안 실명퇴치운동본부의 홍보대사인 최수영 배우의 남다른 관심과 지원이 뒤따랐다”며 “특히나 선진국의 질환 단체처럼 이제는 환우들과 함께 직접 펀드를 조성하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시키고자 하는 일은 아마도 국내에서는 최초의 사례가 아닌가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수영도 개인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수영은 “연구가 잘 돼서 시각장애인분들이 하루빨리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실명퇴치운동본부 대표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이번 기부금은 많은 분의 크고 작은 손길로 모인 금액이고, 제가 혼자 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이 혼자한 것은 아니라 전했다.
이어 수영은 "꾸준히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우리 팬분들 그리고 제가 하는 기부활동을 관심 두고 참여해 준 유리와 서현이, 티파니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끈끈한 팬 사랑과 동료애로 훈훈함을 안겼다.
사실 수영이 이같은 기부를 한 데이는 남모를 아픔이 있다. 과거 그의 부친이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 부친이 설립한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꾸준히 활동 중인 것이다. 그렇게 10년간 '비밍 이펙트'라는 이름의 모금 행사를 매년 개최한 수영. 수익금 전액을 희귀질환 관련 연구에 기부해왔다는 소식이 훈훈함을 안긴다.
이렇게 수영처럼 남모를 가정사와 함께 기부에 마음을 보탠 스타가 또 있다. 바로 배우 박정민. 최근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밀수’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화면해설 버젼 상영회를 사비로 열었다.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100여 명을 초대해 영화 감상의 기회를 선사했다.
화면해설 버전 상영회는 일반 극장에서 감상이 불편한 시청각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영화를 말로 읽어주거나 각종 소리를 글로 적은 화면을 제공하는 자리다. 박정민은 이러한 선행 뿐만 아니라, 화면해설 영화에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하는가 하면, 지난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사업에 스페셜 낭독 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정민은 한국장애인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말씀드리지 않았던 몇 가지 사실이 있는데 아버님이 시각장애인이다. 어떻게 하면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에게 책을 선물할 수 있을까 하면서 떠올랐던 게 이런 오디오북의 형태였다"라고 선행의 이유를 밝히기도 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러한 스타들의 남모를 가정사와 선행에 대중들은 박수를 보내는 것은 물론, 이들의 선한 영향력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