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과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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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 통합돌봄 사업'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수원 세 모녀 사건' 등으로 촉발된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이재준 시장의 핵심 복지정책이다.
이 시장은 수원형 통합돌봄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 돌봄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새빛돌봄'은 마을 공동체 기반의 수원형 통합 돌봄 서비스입니다. '새빛돌보미'로 기꺼이 나서주신 시민들과 함께 말 못 할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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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팬 주름 사이로 그렁그렁 눈물부터 지으십니다”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형 통합돌봄 사업'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수원 세 모녀 사건' 등으로 촉발된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이재준 시장의 핵심 복지정책이다. 이 시장은 수원형 통합돌봄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 돌봄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이끄는 마중물, ‘수원새빛돌봄’입니다라며“ ‘일일 새빛돌보미’가 되어 세류2동 한 홀몸 어르신 댁을 찾았습니다”고 알렸다.
그는 “어르신은 여러 염증으로 발의 형태가 변형돼 똑바로 딛기 힘든 장애가 있으십니다. 걸을 때마다 통증이 너무 심해 폭염에도 종일 집에만 계신다고 합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우리 직원들과 서너 평 좁은 방에 널브러진 물건들을 정리하며 청소했습니다. 벌레라도 나올까 구석구석 소독도 했습니다. 생활하면서 어떤 게 제일 불편하신지 여쭸더니 깊이 팬 주름 사이로 그렁그렁 눈물부터 지으십니다” 했다.
그는 “‘새빛돌봄’은 마을 공동체 기반의 수원형 통합 돌봄 서비스입니다. ‘새빛돌보미’로 기꺼이 나서주신 시민들과 함께 말 못 할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고 했다.
이 시장은 “1년 전 오늘 온 국민의 아픔이 된 ‘세 모녀’, 감당 못 할 삶의 무게를 외로이 짊어진 이웃이 더는 없어야 합니다. 서로를 보살피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마을 공동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새빛돌봄은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 시 44개 동을 넘어 전국 지자체의 돌봄 모델로 키워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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