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잼버리 사태 피하자"...2027하계U대회 1인 위원장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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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미숙한 대회 운영 등 많은 문제점과 함께 폐막했는데요. 앵커>
하계 세계대학경기 대회를 앞둔 충청권에 반면교사가 돼야 겠습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출범했습니다.
<전화> 이창섭 부위원장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잼버리 대회이후에 국가적 관심도도 높아지면서 그 덕분으로 저희들도 열심히 제대로 된 점검을 해 나가는 계기도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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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미숙한 대회 운영 등 많은 문제점과 함께 폐막했는데요.
하계 세계대학경기 대회를 앞둔 충청권에 반면교사가 돼야 겠습니다.
대회 유치가 잘못되면 국제적 망신이 될 수 있단 걸 명심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겁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6월 29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출범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따돌리고 대회를 유치한 지 일곱 달 만에 겨우 대회 준비의 첫 단추를 꿴 것입니다.
조직위 구성을 둘러싼 관계기관의 입장 차이로 첫 출발부터 삐걱대면서 충청권 U대회는 장밋빛 전망 일색에서 성공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는 회의론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사태를 지켜보면서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
<전화>이창섭 부위원장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잼버리 대회이후에 국가적 관심도도 높아지면서 그 덕분으로 저희들도 열심히 제대로 된 점검을 해 나가는 계기도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회 유일한 신축 경기장인 다목적체육관 부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충청북도가 오송에서 흥덕구청 옆 석소동으로 옮기자는 청주시의 제안을 수용했지만 문체부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 FISU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문화재 조사와 토지보상, 설계와 준공까지 3년 이상이 소요돼 대회전까지 시간이 빠듯합니다.
또 국내에서 유치한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개 광역단체에서 분산 개최되는 만큼 선수단 이동과 관리 등 새로운 문제가 불거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장연 충청북도 체육진흥과장
"계획된 교통망 확충이라든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이 완공되면 이동시간이 더 단축되기 때문에 대회 준비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정부 요청에 따라 현재 4명의 시도지사 공동위원장 체제를 외부 인사 1인 위원장 체제로 변경해 대회 준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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