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출생 증가율 10% 등 과감한 7대 비전 제시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8.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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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과감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출생 증가율 10% 달성 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송 참사 이후 도정에 여러 난관과 혼란을 초래할 조건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도정에 더욱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7대 도정 방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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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과감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출생 증가율 10% 달성 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송 참사 이후 도정에 여러 난관과 혼란을 초래할 조건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도정에 더욱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7대 도정 방향을 제안했다.

그는 "민선 8기 1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냉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2년차를 맞는 지금 흔들림 없이 도정을 심화시키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출생증가율 10% 달성, 관광객 5천만 명 유치, 외국인 근로유학생 1만 명 유치, 레이크파크르네상스 구체화, 충북 농업 세계화, 청주공항 민항 활주로 확보, 충북안전 2030 프로젝트 추진을 7대 도정 방향으로 내놨다.

김 지사는 "과감한 인구.출산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일"이라며 "도시농부, 도시근로자와 연계한 근로유학생 유치는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슬롯를 확대하는 문제에서 벗어나 우리 활주로를 가져야 한다"며 "화물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실제 구현되기는 어려운 목표일 수도 있지만 비전을 세우고 도정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일을 정비하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으로 나아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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