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밝은' 한국 클라이밍, U-18 세계대회서 金-銀 획득

이솔 2023. 8.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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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라이밍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이 세계대회 우승-준우승을 나란히 기록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과 함께 개최하는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남자 U18 부문 결승전에서 권기범 선수(서울한광고, 2학년)가 금메달, 리드 여자 U18 부문 결승전에서 김채영 선수(서울신정고, 1학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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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종목 男 우승자 권기범, 女 준우승자 김채영
오는 27일까지 볼더링-스피드 종목 진행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금메달의 주인공 권기범

(MHN스포츠 이솔 기자) 한국 클라이밍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이 세계대회 우승-준우승을 나란히 기록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과 함께 개최하는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남자 U18 부문 결승전에서 권기범 선수(서울한광고, 2학년)가 금메달, 리드 여자 U18 부문 결승전에서 김채영 선수(서울신정고, 1학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국제대회로, 지난 18일(금)부터 오는 27일(일)까지 10일간 전세계 45개국 765명(선수 596명, 감독 및 코치 169명)의 선수단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남녀 리드-볼더링-스피드 종목으로 U20(만 18~19세), U18(만 16~17세), U16(만 14~15세) 부문으로 나뉘어 총 10일 동안 진행된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은메달을 손에 들고 있는 김채영(좌)

권기범 선수(서울한광고, 2학년)는 리드 종목 결승에서 39+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김채영 선수(서울신정고, 1학년)는 리드 종목 결승에서 26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함께 결승전에 올랐던 이학진 선수는 21을 기록하며 6위에 그쳤다.

대한산악연맹 유튜브 채널(KAFTV)을 통해서 준결승, 결승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대한산악연맹과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신한금융그룹, 노스페이스, 클라임코리아, 이모라이브, OKF, 네이처셀이 공식후원하며, 부토라, 마그마, SM CLIMB가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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