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0구역 조합 "사랑제일교회, 100억 배상하라"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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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재개발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재개발 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난달 당선된 주동준 장위10구역 조합장은 "지금까지 조합의 지연 이자만 599억원 수준"이라며 "그중 일부인 100억원에 대해 우선 소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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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재개발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정우정)에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장위10구역은 2008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이 이주를 시작했다. 현재는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이 이곳을 떠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를 내세우며 철거에 반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이후 조합과 교회 측이 여섯 차례 합의를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재개발 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난달 당선된 주동준 장위10구역 조합장은 "지금까지 조합의 지연 이자만 599억원 수준"이라며 "그중 일부인 100억원에 대해 우선 소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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