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먼 김연경 잡지 말고 갈 길 가”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이다영 자매에 일침

이태권 2023. 8. 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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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SNS폭로를 통해 김연경을 공격하는 이다영에 일침을 가했다.

전여옥은 8월 19일 이다영에 "괜히 애먼 김연경 잡지마시고 내 갈길만 가세요"라며 이다영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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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SNS폭로를 통해 김연경을 공격하는 이다영에 일침을 가했다.

전여옥은 8월 19일 이다영에 "괜히 애먼 김연경 잡지마시고 내 갈길만 가세요"라며 이다영을 저격했다.

현재 한국여자야구연맹의 고문을 맡고 있는 그는 "전 야구팬이예요"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래서 이재영다영 선수 몰랐어요. 물론 식빵언니 김연경 선수는 알았죠. 발목 잡는 배구 협회와 맞서 싸우며 해외 진출을 했을 때부터 눈여겨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학폭 문제로 쫓겨난 이다영 선수가 복귀를 위해 식빵언니까지 소환하네요. 처음엔 학폭 사과했다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영 쎄하니 '식빵언니'를 물었어요. SNS폭로전을 시작한다고요"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여옥은 최근 이다영이 공개한 문자도 지적했다.

해당 문자는 이다영이 최근 공개한 것으로 김연경과 밤 12시 넘어서 주고 받은 것로 이다영이 김연경에게 "안좋아하실 거 아는데 불편하시고 싫은 것도 알지만 언니는 멋진 선배고 같이 멋진 시즌 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마음 푸셨으면 좋겠다. 잘못된 행동이 있으면 혼내달라"는 문자에 김연경이 "그냥 내가 그렇게해서 힘들고 무섭고 해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 톡만 봐도 답나오죠. 밤 12시에 톡보내면 큰 실례죠. 언니를 존경하는 후배라면 절대 못보내죠"라고 선을 그으며 "글을 보면 진짜 뭔가 싶다. 나 착해요. 나 좋아해요 하면서 안 좋아할 것 안다며 상대를 열받게 하려는 의도도 은근 보입니다. 제일 짜증나는 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여옥은 "언니는 동생이 김연경 선수 톡을 보고 극단 선택을 했다고 덧붙이고요. 믿기 어려운 줄긋기입니다"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전여옥은 "자매가 김연경 선수가 욕을 입에 달고 산다고 험담해요. 그런데 김연경 선수 식빵언니인거 모르는 국민 있나요? 욕하는 거 장려할 일 아니지만 왜 식빵언니 화끈해 하겠어요?"고 반문하며 "애먼 김연경 선수 잡지마시고 내 갈 길만 가세요. 김연경 선수는 나홀로 개척했지만 그쪽은 쌍둥이에다 막강한 엄마도 있잖아요.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라면 이런 일로 국민들 심란하게 하는거 아니지요"라며 김연경에 폭로전을 시작한 쌍둥이 자매를 저격했다.

(사진=이다영/뉴스엔DB)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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