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강종현 구속영장 추가 발부…6개월 연장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던 강종현 씨의 구속 기간이 6개월 늘어났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최근 강 씨의 범인도피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회사 임원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는데, 이 사건 대해 구속 영장이 추가로 발부된 겁니다.

강 씨는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직원에게 증거를 인멸하라고 지시하고, 차명계좌를 관리하던 직원을 도피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강 씨는 지난 14일 진행된 구속영장 발부 심문 기일에서 4년 전부터 겪고 있는 공황장애 증상이 심해졌다며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 어렵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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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