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신혜선, 만장일치 캐스팅...첫 스릴러 통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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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타겟'이 극장가의 문을 두드린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타겟'에서 신혜선은 실제로 있을 법한 주변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편, 영화 '타겟'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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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중고거래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타겟'이 극장가의 문을 두드린다.
21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타겟'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실제 사건을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리얼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의기투합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희곤 감독은 "시사 프로그램과 뉴스를 통해 접한 중고거래 범죄에서 출발했다"며 "이전까지 중고거래를 이웃 간의 훈훈한 거래, 나눔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래서 관련 범죄 소식이 적잖은 충격이었다"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피해 사례와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 등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영화에 접목해 리얼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타겟'의 핵심 인물은 중고거래 사기 피해와 더불어 일상을 위협받는 수현 캐릭터다. 박희곤 감독은 수현 역에 신혜선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영화 기획 단계에서 제작사, 투자사 관계자 모두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신혜선 배우를 떠올렸다고 했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며 "극의 전반을 이끄는 힘과 현실감을 살리는 연기는 신혜선만 가능할 거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박희곤 감독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타겟'에서 신혜선은 실제로 있을 법한 주변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신혜선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현실적인 표현이 와닿았다. 캐릭터가 무채색에 가까워 어떤 옷을 입혀야 할지 고민을 해내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이주영은 수현의 버팀목인 절친 달자 역을 맡았다. 이주영은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찐친 케미'를 그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평소 영화를 보면서 친구끼리 가식적인 모습을 보이면 몰입이 깨지더라. 그래서 각별히 신경썼다"고 말했다.
신혜선과 더불어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주형사 역은 김성균이 분했다. 주형사는 수현의 일상을 위협하는 '그놈'을 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형사다. 이에 대해 김성균은 "예상했던 것보다 덜 고생스러운 촬영"이라며 "감독님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거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감상하면 좋겠다"며 "'평범하고 일상적인 캐릭터에 내 생각, 선택을 이입해 볼 수 있다는 게 '타겟'만의 재미"라고 했다.
한편, 영화 '타겟'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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