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투인원 노트북'하반기 수요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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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 하반기에 투인원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노트북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하반기에 노트북을 포함한 PC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꾸준한 교육 시장 수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노트북을 포함한 PC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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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기능 갖춘 노트북 출시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델명 '14T30S' LG전자 노트북이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 적합성 평가 적합등록을 마쳤다. LG전자는 중국 장쑤성 난징에 노트북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어 제조국가는 중국으로 표기됐다. 통상 인증 획득 후 3개월 내 제품 출시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올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투인원 노트북 14T30Q-E710K의 후속 모델로 추정된다. 투인원 노트북은 노트북과 태블릿 PC 기능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으로, 360도 회전 가능한 힌지는 사용 목적에 맞게 텐트, 스탠드, 태블릿, 노트북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14T30Q-E710K는 교육용 노트북으로 나왔던 제품으로 △다양한 학습 환경에 유용한 360도 터치 디스플레이 △미국 국방부 기준을 통과한 내구성 △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 등을 내세운 제품이다. 14인치 풀HD 화면과 인텔 셀러론 제스퍼레이크 프로세서, 윈도우10 프로, 4기가바이트(GB) 램, 64G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전면 100만 화소, 500만 화소 카메라, 49W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제품 무게는 1.5kg다.
후속작도 이 같은 특징을 어느 정도 계승하면서 사양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전작처럼 50만원대에 나올지 관건이다. 다만 SSD 용량이 64GB에서 128GB로 확대된다면 가격의 소폭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국내 노트북 시장은 처음으로 5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4분기 국내 노트북 출하량은 약 5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LG전자는 물론 외산업체인 애플, 에이수스, 레노버, HP 등도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반기에는 노트북을 포함한 PC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텔 최고경영자(CEO) 펫 겔싱어도 최근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며 "PC 제조사와 유통사의 PC 재고량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3·4분기부터 출하량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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