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협력 새로운 시대"

2023. 8.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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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을지국무회의 및 제35회 국무회의

(장소: 21일,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역사상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일 3국이 포괄적 협력체계를 제도화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협력 분야도 안보뿐만 아니라 사이버, 경제, 첨단기술, 개발협력, 보건, 여성, 인적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매년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은 다음 정상회의를 주최하겠단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반도 역내 공조에 머물렀던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 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협력체는 오커스와 쿼드 등 역내외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협력체로 기능하면서 확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커스는 미국, 영국, 호주, 쿼드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외교안보 협력체를 말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이를 위한 후속조치도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각 부처는 한미일 협력 체계의 성과를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꾸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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