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KAIST, 충전시 남색 변색 스마트 투명 유연전지 개발

박정연 기자 2023. 8.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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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윤태광 명지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충전·방전 과정을 시각화하는 '스마트 전기 변색 아연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스마트 윈도에 적용하면 창문에 내장된 이온전지가 낮 동안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짙은 색을 띠게 돼 자외선과 눈부신 태양 빛을 차단하는 커튼 기능이 포함된 미래형 에너지 저장 기술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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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π) 결합 간격재가 내장된 소재 이미지. KAIST 제공

■ KAIST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윤태광 명지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충전·방전 과정을 시각화하는 '스마트 전기 변색 아연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자와 이온의 이동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파이(π) 결합 간격재'가 내장된 고분자 양극재를 설계하고 합성했다. 이 간격재가 내장된 전지는 없는 경우보다 40% 이상 저장용량이 확대됐다. 충·방전 시 남색에서 투명색으로 빠르게 바뀌는 변색 성능도 30%가 상승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스마트 윈도에 적용하면 창문에 내장된 이온전지가 낮 동안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짙은 색을 띠게 돼 자외선과 눈부신 태양 빛을 차단하는 커튼 기능이 포함된 미래형 에너지 저장 기술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3일 게재됐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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