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알카라스와 경기, 나달과 대결할 때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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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는 21일(한국시각)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 서던 오픈 단식 결승에서 4시간 가까운 격전 끝에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후 그와의 경쟁 관계가 자신과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의 그것과 비슷해 졌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지난 2012년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5시간 53분 만에 나달을 물리쳤던 것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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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3시간 49분 만에 알카라스에 2-1(5-7, 7-6<7>, 7-6<4>)로 승리하며 지난 윔블던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는 ATP 투어 사상 가장 긴 3세트 결승전으로 기록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지난 2012년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5시간 53분 만에 나달을 물리쳤던 것과 비교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난 15년 동안 숨막 힐 듯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둘은 59번 맞붙었다. 조코비치가 30승29패로 단 1승 앞서 있다.
조코비치는 “내 인생에서 이런 경기는 그리 많이 해 본 것 같지 않다”며 “아마 2012년 호주 오픈에서 치른 나달과의 결승전과 비교해볼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오늘은 3세트 경기였지만 거의 4시간이나 걸렸다. 그런 선수에게는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는 매우 성숙하게 플레이하고 20세라는 나이에 비해 압박감을 잘 처리한다”고 알카라스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가 얼마나 어린지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그에 대해 인상 깊은 점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매 포인트가 열심히 싸운 결과물이다. 각각의 포인트는 전투다. 조건이 어떻든 간에 모든 샷과 모든 점수를 노력해서 얻어내야 한다. 코트에서 그와 함께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둘의 5번째 대결은 현지시각 8월 28일 시작하는 US오픈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 탓에 작년 대회에 불참했고, 알카라스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알카라스가 1번시드, 세계 2위 조코비치가 2번 시드를 받기에 둘은 결승전에 진출해야 만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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