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태 보도 '그알', 논란 여전… 방심위에 민원 175건 접수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사이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시청자 민원이 175건 접수됐다.

지난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사이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다. 하지만 방송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향한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그것이 알고 싶다' 관련해 총 175건의 민원이 접수 됐다.

지난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 인터뷰가 방송됐다. 어트랙트 측이 지목한 피프티 피프티와 분쟁의 외부 세력 더 기버스 측과의 인터뷰 내용도 포함됐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측으로부터 진행된 정산이 불투명했다는 내용을 주장하며 복귀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게시판에 소속사 어트랙트 측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간의 입장이 공정하게 다뤄지기보다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의견이 빈도 높게 다뤄졌다며 편파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사태의 쟁점이 된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의 학력·이력 위조 의혹이 다뤄지지 않은 점이나, 멤버들이 독자 활동을 위해 한국어 팀명과 활동명에 대한 개별 상표권 출원 신청을 한 사실 등이 공개되지 않은 채 편파적으로 방송됐다는 것에 대해 항의 글이 이어졌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