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日중소기업… 도산 속도 코로나때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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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소기업 도산 속도가 코로나 때보다 더 빠르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수요가 생각만큼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 공적 지원금은 끊기고 고물가로 여러 부대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 대상 무이자·무담보 대출인 제로제로 대출 상환이 본격화되고 있어 도산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이 인용한 도쿄 상공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소기업의 도산 건수는 758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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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58건 전년동월比 53% 급증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중소기업 도산 속도가 코로나 때보다 더 빠르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수요가 생각만큼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 공적 지원금은 끊기고 고물가로 여러 부대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 대상 무이자·무담보 대출인 제로제로 대출 상환이 본격화되고 있어 도산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이 인용한 도쿄 상공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소기업의 도산 건수는 758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3.7% 늘었다. 7월부터는 제로 제로 대출의 상환이 시작됐다.
중소기업 도산은 지난 5월 704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4.3%, 6월은 770건으로 41.2% 늘었다. 7월에 도산 건수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비스업 외'가 262건(69.0%)으로 전체의 34·5%를 차지했다. 그중 음식업이 71건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3.1% 증가한 수준이다. 이어 건설업이 148건(54.1% 증가)이었다.
최근 관광 수요가 회복되면서 서비스업 중 숙박업 등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음식업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을 떠받쳐 온 단기협력금 등 지원책이 사라지면서 전기, 가스요금 인상과 고물가 등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건설업과 제조업도 자잿값 급등의 여파로 회복이 더디다. 도쿄 상공 리서치 담당자는 "제로 제로 융자도 변제가 본격화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과잉 채무에 빠져 사업을 접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로제로 융자는 이자를 3년간 국가나 지자체가 부담하고, 변제가 막혔을 경우 공적 기관인 신용보증협회가 대신 부담하는 구조다. 협회가 원금을 회수하지 못한 만큼은 실질적으로는 국민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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