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서방님" 한 마디에 시청률 껑충…'연인', 잘 만든 엔딩의 힘

백승훈 2023. 8.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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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연인' 5회와 6회는 각각 전국 기준 시청률 8,4%, 8.8%를 기록,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4회 엔딩으로 기세가 오른 '연인'의 화제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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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안방극장에 '연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비결을 짚어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5, 6회 반응이 뜨겁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연인' 5회와 6회는 각각 전국 기준 시청률 8,4%, 8.8%를 기록,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4회 엔딩을 기점으로 입소문을 제대로 탔다는 평가다. 병자호란 발발 후 남궁민과 헤어진 안은진 일행은 피난 중 오랑캐에게 잡히게 되고, 절체절명의 순간 등장한 남궁민이 이들을 구한다.

이 과정에서 남궁민을 순간적으로 노리는 오랑캐를 향해, 안은진은 자신도 모르게 "서방님! 피하세요"를 외치고, 무사히 오랑캐 전부를 무찌른 남궁민은 안은진에게 "방금 내게 '서방님'이라 했냐"며 미소를 지었다.

역대급 설렘 엔딩에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방송 3일 뒤 기준 '연인' 4회 엔딩 장면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준 조회수 13만 8천 회, 댓글 수 620개를 기록했다. 유튜브 기준, 3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연인' 4회 관련 영상도 속속 쏟아졌다.

화제성도 압도적이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연인'은 지난 14일 기준 전주 대비 화제성 지수 20.9% 증가하며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2위, 금토드라마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설렘으로 빚고 기대감으로 완성한 엔딩이었다. 남궁민의 너스레와 안은진의 사랑스러움을 십분 활용한 신의 한 수였던 셈. 본방부터 먼저 보기보다는, SNS,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짧은 클립과 요약본 영상 등으로 드라마를 먼저 접하는 이들에게 잘 만든 엔딩이 화제를 모으자 본방으로의 유입 또한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4회 엔딩으로 기세가 오른 '연인'의 화제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잘 만든 엔딩'의 파급력은 5회와 6회로 이어졌다. 우선 병자호란 시작 전 빌드업을 위해 아껴놓고 있던 남궁민과 안은진의 로맨스에 애틋함이라는 불이 제대로 붙었다.

이들의 비극이 가까워지고, 참혹해질수록 로맨스는 더 선명해졌다. 잔혹하게 조선을 짓밟는 청나라의 말발굽에 조선 병사들은 힘없이 스러져갔고, 무기력한 왕과 잡초 같은 민초들의 삶이 대비되며 슬픔을 배가시켰다. 더욱이 남궁민이 청군에 의해 마마(천연두)에 전염되며 이들의 로맨스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기도.

전쟁도 막지 못할 운명 같은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완성될 것인지, 4회 엔딩으로 유입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극이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파트1이 방송된다. 파트2는 10월 중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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