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무직원 직급체계' 조례 추진…"차별적처우 개선"

최찬흥 2023. 8. 21.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는 강태형(더불어민주당·안산5) 의원이 낸 '경기도 공무직원 권리보호 및 무기계약 전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조례안은 경기도 소속 공무직원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급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는 강태형(더불어민주당·안산5) 의원이 낸 '경기도 공무직원 권리보호 및 무기계약 전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례안은 경기도 소속 공무직원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급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장기근속 공무직원을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도 산하 공공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강 의원은 "공무직원들을 부르는 통일된 호칭이 없어 '○○선생, ○○씨'로 불리고 있고, 그로 인한 차별로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며 "직급체계 도입 및 장기근속자 우대 정책을 통해 공무직원의 차별적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필요성에는 공감하는데 공무직원 노조 등과 교감이 우선돼야 할 것 같다"고 했고, 공무직원 노조 관계자는 "직급체계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도 소속 공무직원은 본청, 도의회, 소방서, 사업소 등에 1천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이르면 다음 달 5~21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c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