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은 대한민국 안보의 기본이며 뿌리다”

‘2023 을지연습’ 2종 사태 선포 전시 직제편성, 전쟁 수행기구 창설 훈련 실시

[박종근 기자(=경북)(kbsm2477@naver.com)]
경북교육청은 21일~ 24일까지 4일 간 본청 충무시설과 실제 훈련 현장 등에서‘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습은 연 1회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으로 본청과 전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이 전시임무 수행 역량을 보완하고 숙달하기 위해 실시된다.

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주, 문경, 예천, 봉화의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복구 봉사활동으로 실제 훈련을 대체했다.

을지연습 1일 차인 21일 을지 2종 사태 선포 이후 전시 직제편성과 전쟁 수행기구 창설 훈련을 실시하고, 22일~24일은 복합 상황 조성 메시지 훈련, 전시 주요 현안과제 심층 토의, 예비 소산시설 이동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원전시설 인근 학교 대피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회장단과 학부모회장 지역협의회장단을 초청해 을지연습의 의미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핵 공격 시 대응책을 설명하고, 충무시설과 안보교육체험관을 견학한다.

국민의 참여와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김천, 구미, 고령, 성주지역에는 외부 관찰단(시민)을 운영해 종합상황실, 실시부 등 연습 기구 운영과 연습 전반을 지켜볼 예정이다.

21일~ 23일 까지 3일 간 사이버 위협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와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통합 사이버공격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PC 악성코드 감염 전산망 침투 훈련, 정보시스템 DDoS 공격 훈련, 교직원이 참여하는 해킹메일 훈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훈련이 진행된다.

전산망 침투와 DDoS 공격 훈련은 사이버공격으로 부터 정보시스템을 보호하고 있는 보안장비의 탐지와 차단 여부를 확인하고, 발견된 취약점은 즉시 보완해 안전한 보안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은 대한민국 안보의 기본이며 뿌리이다”며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실질적인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국가 안보 태세 강화와 정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023년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비상소집에 응하며 “경북은 대한민국 안보의 기본이며 뿌리이다”며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실질적인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국가 안보 태세 강화와 정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경북교육청

[박종근 기자(=경북)(kbsm2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