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과 도전 멈춰!’ AKMU, 그 때 그 재기발랄 감성으로 ‘Love Lee’ [들어보고서]

이민지 2023. 8.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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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악뮤)가 과거의 '그' 풋풋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DINOSAUR', '낙화' 등을 통해 데뷔 초에 비해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의 곡들을 선보였던 AKMU는 자신들을 대중에 각인 시켰던 초창기 음악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귀엽고 재기발랄한 가사, 청량하고 상큼한 분위기로 대중이 기다려왔던 AKMU의 가장 처음 색을, 그동안 쌓아온 내공으로 한층 더 단단하게 다져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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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AKMU(악뮤)가 과거의 '그' 풋풋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AKMU는 8월 21일 오후 6시 네 번째 싱글 'Love Le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Love Lee'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가 인상적인 댄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감정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를 통해 과거 악동뮤지션 시절의 밝은 에너지와 현재 AKMU의 성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수현의 청량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You know 내 스타일이 아닌 음악을 들어도 You know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어도 우산 없이 비가 와 홀딱 다 젖어도 좋아 I love it because I love you"라는 사랑스러운 가사로 귀를 사로잡는다.

이찬혁의 목소리로 이어지는 파트는 "우리 관계 디비디비딥 매일 봐도 처음같이 비기비기닝 춤추고 싶어 빌리빌리진 우리 앞 우리 옆 시기시기질투 자유로운 날갯짓 훨훨훨 꽃송이가 나를 삼킬 걸 알면서 난 뛰어들었어 Jump j-j-jump jump jump jump"라는 재기발랄한 가사로 리듬감을 더한다.

사랑에 빠진 이의 감정을 노래한 노래인 만큼 "아끼는 옷에 커피를 쏟아도. 내가 준 목걸이를 잃어버려도. 한 번 더 같은 것 사준 걸 다시 또 잃어도 좋아" 등 어떤 행동을 해도 사랑한다는 귀여운 고백과 "다 퍼주고 될게 빈털터리 Jubilate 박수갈채" 등 상대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

후렴구는 "So lovely day so lovely Errday with you so lovely Du durudu durudu du durudu Spell L.o.v.e.L.e.e 이름만 불러도 you can feel me 눈빛만 봐도 알면서 my love"라는 가사와 이수현의 청하한 목소리가 가장 돋보이는 상큼한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다.

그동안 'DINOSAUR', '낙화' 등을 통해 데뷔 초에 비해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의 곡들을 선보였던 AKMU는 자신들을 대중에 각인 시켰던 초창기 음악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성숙함으로 무장했던 지난 몇년 대신 10여년전 '악동뮤지션'의 매력으로 돌아온 것.

귀엽고 재기발랄한 가사, 청량하고 상큼한 분위기로 대중이 기다려왔던 AKMU의 가장 처음 색을, 그동안 쌓아온 내공으로 한층 더 단단하게 다져온 것.

이찬혁은 "내가 하고 싶은 것에 포커싱이 돼 다양한 시도들, 실험적인 것들을 많이 보여드렸다. 다 하고나니까 하고 싶은거 말고 잘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 악뮤가 더 나이들기 전에 상큼한 것도 많이 해보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려야겠다 생각하며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수현 역시 "지난 앨범을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도전은 싫다. 돌아가자. 10년 전으로 돌아가자' 선언했다. 많은 팬분들도 우리 초기 음악 스타일을 기다렸을거라 생각한다"고 이번 앨범에서 초기 AKMU 감성을 다시 꺼내든 이유를 설명했다.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해보고, 그만큼 성숙해진 남매 듀오다. 이제 대중이 원하는, 기다려왔던 음악을 하겠다는 AKMU의 각오에 대중이 어떤 응답을 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AKMU 'Love Lee'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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