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31일 무차별 농산물 수입 저지 전국농민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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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이 31일 세종정부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정부의 무차별 농산물 수입을 규탄하는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전농은 정부의 농산물 수입 일변도 정책을 비판하며 전국에서 논밭 갈아엎기 투쟁을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물가 핑계로 자행되는 무차별 농산물 수입을 저지하고 농업재해 피해를 농가에 직접 보상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전국 농민과 함께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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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기재부 앞에서 농민생존권사수 외칠 것
전국농민회총연맹이 31일 세종정부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정부의 무차별 농산물 수입을 규탄하는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전농은 정부의 농산물 수입 일변도 정책을 비판하며 전국에서 논밭 갈아엎기 투쟁을 진행 중이다. 농가는 생산비 폭등과 농산물 가격 하락에 신음하는데도 정부는 물가 잡기에만 혈안이 돼 농산물을 저관세·무관세로 무차별 수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전북 정읍에서 논콩 갈아엎기가 시작이었는데,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생산량 감소를 위해 논콩 재배를 독려해놓고도 최근 수해 때 막심한 피해를 본 논콩농가에 대한 대책은 내놓지 않는다는 점을 항의하는 차원에서였다.
전농은 22일엔 전남 보성·영광·화순·강진 등 4개 시·군에서 동시다발 논콩 갈아엎기를 진행하고, 24일엔 경북 안동에서 건고추 수입을 반대하며 고추밭을 갈아엎을 계획이다. 28일엔 다시 전국 시·군에서 동시다발 논콩 갈아엎기를 추진한다.
이어 31일 오전 11시엔 기재부 앞에서 전국농민대회를 연다. 전농은 “정부는 지난해 마늘 성출하기에 저관세로 수입마늘을 들여와 농민들을 분노케 한 데 이어 쇠고기를 무관세로 수입해 사료값 폭등에 시달리던 한우농가의 시름을 더했고, 올초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우려된다는 이유만으로 달걀을 무관세로 수입해 양계농가를 한숨짓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가 핑계로 자행되는 무차별 농산물 수입을 저지하고 농업재해 피해를 농가에 직접 보상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전국 농민과 함께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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